울산 내 음주운전, 연 평균 3300건 달해
울산경찰청, 무기한 단속 예고
음주운전 단속, 시민들 적극 동참 당부
얼마나 심각했으면..
음주운전 무기한 단속 예고
울산경찰청은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최근 3년간의 음주운전 적발 현황을 공개하며, 이를 뿌리뽑기 위한 무기한 단속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울산에서는 연 평균 3300여 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으며, 이로 인한 교통사고는 연평균 300여 건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3126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되고, 22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4명이 사망하고 343명이 부상을 입었다.
주야 구분 없이 단속하겠다는 경찰
울산경찰청은 이러한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음주단속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단속은 주·야간 가리지 않고 진행되며, 평일 야간에는 교통경찰과 경찰기동대를 최대한 동원해 음주운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주말 및 주간에는 어린이보호구역과 식당가, 행락지 등에서 수시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며, 음주운전 112신고 현황 분석을 통해 지역별로 주요 출발 지점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국 도입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있어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며, 술자리에 차를 가져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울산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와 같은 무기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요즘은 단속 할 시즌이 아니야.”, “여기는 원래 단속 안해”와 같이 여전히 안일한 태도로 음주운전을 시도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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