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새로운 밴 콘셉트 공개
X-Van Gear, SUV와 밴의 경계
양산 가능성, 시장 반응 주목
양산 언제 되냐고 물어볼 정도
토요타 X-Van Gear
SUV 시장의 눈부신 성장세에 힘입어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제 밴과 미니밴 시장에서도 비슷한 성공을 노리며 강력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작년, 토요타는 X-Van Gear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무려 특허까지 낸 디자인으로, 실제로 양산 했으면 한다는 여론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실용성 뿐만 아니라 박스카에 가까운 디자인, 적당한 사이즈 등 패밀리카 혹은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원하는 예비 오너들에게 매력적인 차량이었기 때문이다.
도로 주행까지 고려해 개발된
토요타 X-Van Gear
X-Van Gear 콘셉트는 원래부터 실제 도로 주행을 염두에 둔, 실용적인 디자인에 집중한 차량이다. 보통 콘셉트카는 패션쇼의 독특한 의상처럼 양산과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았다.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의미가 컸기에, 알리고 싶은 부분을 과장했기 때문이다.
한편 X-Van Gear는 기획 단계부터 현실적인 측면을 최대한 고려했다. 향후 밴 모델을 출시하되, 양산차에 대한 기대감까지 제공할 수 있는 영리한 방식인 셈이다.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알 수 있는 범용성
X-Van Gear 콘셉트는 슬라이딩 도어와 함께 박스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FJ 크루저가 이와 비슷한 디자인인데, 개성있는 컬러 라인업과 견고한 플라스틱 클래딩으로 오프로드 감성까지 골고루 갖췄다.
인테리어는 3열 좌석이 바닥 레일에 장착되어 있으며, B 필러가 없는 구조 덕분에 캠핑이나 식사를 위한 넓은 개방형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참고로 X-Van의 사이즈는 길이 4,695mm, 너비 1,820mm, 높이 1,855mm로 준중형 SUV, 투싼과 비슷하다.
여기에 슬라이딩 도어, 넓은 공간을 갖춰 패밀리카, 상용밴, 차박, 레저 등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양산 할까?
토요타는 지난 3월 초에 해당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특허 출원했다. 이를 두고 실제 양산까지 갈 만한 사안이라는 기대감 섞인 여론이 조성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차원에서 디자인을 보호하기 위해 출원하는 경우도 있어, 섣불리 판단해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양산 결정에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동차 제조 기술의 발전과 전기차 전환에 따른 구조 및 디자인의 단순화 덕분에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45 콘셉트카로 아이오닉 5를, 르노는 르노 5 콘셉트카를 르노 5 E-Tech로 양산화 했다. 이 과정에서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대부분 따라, 호평이 이어졌다.
과연 토요타는 X-Van Gear 콘셉트카를 양산차로 전환할 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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