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모바일 카지노 게임 매출 증가세…
슬롯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세계 3위
넷마블 슬롯 게임 3개 전 세계 매출 10위권에 이름올려
넷마블이 전 세계 모바일 카지노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모바일 슬롯 게임만 놓고 보면 매출 순위 3위다. 모바일 카지노 게임이란 오프라인 카지노에서 할 수 있는 슬롯머신, 빙고, 포커 등의 게임을 온라인 및 모바일로 옮겨놓은 것이다. 지난해 기준 세계 모바일 카지노 시장 규모는 74억달러(약 10조원)로 추산된다.
21일 모바일 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넷마블(자회사 스픽엑스게임즈)은 전 세계 모바일 카지노 게임 상위 10위권에 ‘잭팟 월드 슬롯 카지노'(6위), ‘캐쉬 프랜지 카지노 슬롯 게임'(7위), ‘랏차 슬롯 카지노 게임스'(8위) 이렇게 총 3개의 게임을 올려놔 전 세계 모바일 카지노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 6위에 올랐다. 4위를 차지한 ‘더블다운 카지노 베가스 슬롯’의 더블유게임즈는 9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슬롯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는 각각 3위,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카지노 모바일 게임은 넷마블 모바일 매출의 약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는 넷마블 전체 모바일 매출 대비 모바일 카지노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5.5%로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카지노 장르가 RPG 장르(33.6%)를 제치고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장르가 된 셈이다.
센서타워 측은 “넷마블의 3개의 모바일 슬롯 게임 타이틀 ‘잭팟 월드 슬롯 카지노’, ‘캐쉬 프랜지 카지노 슬롯 게임’, ‘랏차 슬롯 카지노 게임스’는 평균 평점이 각각 4.66, 4.68, 4.73이었는데, 매출 상위 10개 게임 중 평균 평점이 높은 순위 1위부터 3위까지를 석권했다”며 “총 평점 개수나 평균 평점에서 한국 모바일 슬롯 게임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플레이어를 만족시키는 데 성공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슬롯 게임 간의 견고하고 상호 연결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어 경쟁사의 플레이어를 유입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세계 모바일 카지노 게임 시장은 지난해 12월 월매출 약 5억4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24년 1월과 2월에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높은 월매출을 창출해 눈에 띄는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이 상위 10위권 게임의 누적 매출 중 50% 이상을 차지했다. 상위 10개의 게임 중 4개는 미국 퍼블리셔, 4개는 국내 퍼블리셔가 서비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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