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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5배 오른다며.. 머스크 믿었던 테슬라 차주들, 결국 이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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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원한
가격 오르는 중고차
그러나 그 결말은 처참해


2019년 일론 머스크, 그는 테슬라에 대해 기괴한 선언을 했었다.
그 선언은 테슬라 신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감가상각 자산이 아니라 가치 상승 자산‘을 구입하는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는 틀렸으며, 테슬라 중고차가 증명을 해주고 있다.

머스크가 이 발언을 했을 때 테슬라 차량이 곧 스스로 운전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소유자는 이를 자율 차량 호출 서비스에 사용하여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자동차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는 사람이라면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테슬라 중고차
구매 가격은?

에드먼즈를 살펴보면 테슬라 모델 3는 평균적으로 $29,552(약 3,945만 원)에 등록되어 있다.
새 모델은 $6,000(약 800만 원)의 향상된 오토파일럿 또는 $12,000(약 1,602만 원)의 완전 자율 주행 기능 옵션을 추가하기 전 $40,630(약 5,424만 원)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구형 모델 3는 $29,000(약 3,871만 원) 미만에 거래되고 있으며,
많은 2018년형 및 2019년형 모델이 60,000~70,000mile 이상 주행한 상태에서 $25,000(약 3,337만 원)의 가격대를 넘나들고 있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예측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감가상각은 당연
머스크 입이 방정

이와 같은 감가상각은 업계 전반에 걸쳐 일반적인 현상이다.
또한 앞으로 중고 테슬라의 가치는 더욱 낮아질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2021년형 모델 3 중고차 가격은 평균 29% 하락하여 2023년 1월 $40,522(약 5,409만 원)에서 올해 1월에는 $28,700(약 3,830만 원)으로 떨어졌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19.5%의 가치를 잃은 2021년 중고차 평균 가격보다 더 큰 하락 폭이다.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는 중고 모델의 가치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테슬라가 신모델 가격을 인하하면 소비자들도 중고차 가격을 낮추는 도미노 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상황은 올해 초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를 중심으로 20,000대의 전기차를 매각하기로 한 후 더욱 악화됐다.



일론 머스크 발표
2019년 되풀이한다

일론 머스크는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새로운 차량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우리가 판매하거나 생산하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모든 차량은 미래에 현재의 5배의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라며, 2019년을 되풀이하고 있다.

테슬라가 결국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차량을 개발하더라도 고가의 한정 생산 슈퍼카나 매우 희귀한 클래식 자동차가 아닌 이상 이 발언은 성사되기 힘들어 보인다. 업계의 다른 거의 모든 차량과 마찬가지로 차량의 가치가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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