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바투르 웰컴라이트 도입
벤틀리는 세계적으로 18대만 제작되는 대형 2도어 쿠페인 ‘벤틀리 바투르’ 에 대한 새로운 기술 발표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바투르의 도어를 열었을 때 지면에 비추는 웰컴라이트 애니메이션 환영 메시지로, 고객이 자신만의 환영 애니메이션을 디자인할 수 있는 놀라운 디지털 개인화 기회를 제공한다.
빛, 벤틀리의 새로운 소재
벤틀리는 금속, 목재, 가죽 등의 전통적인 고급 차량 소재 외에 빛을 제4의 소재로 채택했다. 이는 2019년 컨셉카 ‘EXP100 GT’에서 처음 제시된 바와 같이, 벤틀리 디자인 언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투르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디지털 라이트 크래프트맨쉽은 빛의 디지털 개인화 가능성을 탐구하는 시작점이다.
벤틀리 바투르 웰컴라이트 첨단 DLP 기술의 적용
벤틀리 바투르에 적용된 첨단 디지털 라이트 프로세싱(DLP) 기술은 자동차 분야에서의 새로운 시도이다. 이 기술은 고도의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DMD)를 이용하여 차량 도어 개방 시 바투르의 디자인과 프로필을 지면에 투영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낸다. 이는 헤드라이트나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에도 활용될 수 있는 선진적 기술이다.
DMD 기술의 원리
DMD 디바이스는 41만 5800개의 미러로 이루어진 실리콘 칩으로, 이 미러들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인간의 머리카락 굵기의 1/5에 불과한 16 미크론의 폭을 가진다. 이 미러들은 초당 수천 번 반응하여 각각이 애니메이션의 한 픽셀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애니메이션을 지면에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벤틀리 디자인 언어의 새 지평
벤틀리 바투르의 이 환영 애니메이션 기술은 단순한 환영 메시지를 넘어서 고객 개개인의 개성과 선호를 반영할 수 있는 궁극의 개인화를 실현한다. 벤틀리는 이 기술을 통해 자동차 디자인 언어에 새로운 차원을 추가하며, 빛을 이용한 디자인과 개인화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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