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환경 평가 지수 최고점
볼보카즈가 최근 발표한 소형 전기 SUV, EX30 모델이 볼보 전기차(EV) 사상 가장 낮은 탄소 풋프린트( 환경 평가 지수) 를 기록했다고 한다. EX30의 라이프사이클 평가(LCA) 결과, 20만 km 주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은 23톤으로, 볼보의 내연 엔진 모델인 XC40에 비해 약 60% 감소한 수치를 보인다.
탄소 풋프린트 감소 전략
볼보 EX30의 탄소 풋프린트 감소는 재료 선택, 제조 공정, 전력 공급의 최적화를 통해 달성되었다. 특히, EX30의 충전에 사용되는 풍력 기반 전력은 세계 및 유럽의 전력 믹스와 비교하여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전기차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 있어 재생 가능 에너지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볼보 EX30 환경,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설계
볼보는 EX30의 설계와 제조 과정에서 지속 가능성을 크게 고려했다. 사용된 재료 중 상당 부분이 재활용 소재로, 알루미늄과 스틸은 각각 약 25%, 20%가 재활용됐다. 또한, 자동차의 모든 플라스틱 부품 중 약 17%가 재활용 소재로 제작되어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배터리의 영향과 노력
EX30에 사용된 LFP 배터리의 “크래들-투-게이트” 탄소 풋프린트는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볼보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배터리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5년까지 LFP 배터리의 배출량을 20%, NMC 배터리의 경우 46% 줄일 계획이다.
생산과 인도
EX30의 생산은 2023년 11월에 시작되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첫 차량이 이미 오너에게 인도되었다. 볼보카즈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제조사가 되고, 2040년까지 넷 제로 온실가스 배출을 달성하는 장기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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