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의 대명사 아반떼
30년 이상 이어온 명성
그중 최고의 모델 3종은?
여러분들의 인생 첫차는 무엇이었는가?
물론 사람들에 따라 모두 다르겠지만 물어보면 아마도 대다수는 현대차의 아반떼라는 답변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그 정도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반떼는 첫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차체의 크기와 성능, 복합적인 상품성 및 가격이 다른 차량 대비 매우 합리적인 편이기 때문이다.
아반떼는 1세대 엘란트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세대를 이어온, 명실상부한 현대차의 스테디셀러다. 이번 시간에는 그중에서도 유독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아반떼 3종을 살펴볼까 한다. 과연 어떤 아반떼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을까? 물론 이에 대한 기준은 에디터 개인적인 사견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음을 미리 전한다.
역대급 상품성 자랑하는
7세대 아반떼 CN7
현재 시판되고 있는 아반떼 7세대 역시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월에는 2주간 아반떼 생산이 멈추는 바람에 2,230대에 머물렀지만
그전까지는 못해도 4천 대 이상 판매해 월간 자동차 판매 10위 내에 꾸준히 들었다.
7세대 아반떼는 스포티함을 강조한 디자인과 훌륭한 상품성으로 등장했다.
출시 당시 ‘이게 정말 아반떼라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급 사양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HDA,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를 비롯해 페이스리프트 이후 서라운드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까지 포함되었다. 또한 고성능 N 모델은 가성비 펀카로 인정받고 있다.
중고차로 인기 많은
5세대 아반떼 MD
첫차는 중고차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그런 의미로 5세대 아반떼는 아직까지 현역으로 활동한다 말할 수 있겠다. 5세대 아반떼는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 중 하나다. 물론 신차를 판매했을 당시에도 인기가 상당히 많아 지금도 도로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5세대 아반떼는 통칭 MD라고 불리는 모델이다.
당시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적용해 이전 아반떼 HD 대비 더 날렵해졌고, 실내도 젊어진 디자인 감각을 보였다. 특히 북미에서 인기가 많았는데, 월 2만 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하며, 2012년 ‘북미 올해의 차 상’의 승용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반떼 전설의 시작
구아방 2세대 아반떼
일명 구아방이라고 불리는 초기형 아반떼는 그야말로 전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아반떼라는 이름으로는 1세대지만 현대차에서 엘란트라를 1세대로 공식적으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2세대로 취급한다. 구아방은 현대차 역사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모델인데, 엑센트에 이어 대부분의 부품을 국산화하고, 정말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
실제로 현재 7세대까지 나온 아반떼들 중 가장 평이 좋다.
곡선 위주의 유려한 디자인, 잔고장이 거의 없는 훌륭한 내구성,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경쟁 모델들을 가뿐하게 제치고 준중형차 1위 자리에 올랐으며, 지금도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튜닝 시장에도 기여를 한 모델인데, 튜닝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현재 30대 이상인 사람들은 튜닝된 아반떼의 명성을 대부분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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