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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2023년 4분기 순이익 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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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배터리업체 중국 CATL이 2023년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129억 8천만 위안(약 18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3분기 104억3,000만 위안 대비 24.45%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사상 최고치인 131억4,000만 위안에 비해서는 1.22%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1,062억4,000만 위안으로 3분기 1,054억3,000만 위안보다 0.77%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1182억5,000만 위안보다는 10.16% 감소했다.
 
CATL의 매출 총이익률은 4분기에 25.66%로 더욱 개선돼 지난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3분기의 22.42%보다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57%보다 상승한 수치다. 2023년 순이익은 4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4009억2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전력 배터리 사업은 2023년 전체로는 2,852억 5,000만 위안의 매출을 창출하여 71.15%를 기여했다. 에너지 저장 배터리 사업 매출은 599억 위안으로 14.94%를 차지했다.
 
배터리 소재 및 재활용은 지난해 336억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8.38%를 차지했다. 배터리 광물자원 매출은 77억3,000만 위안으로 1.93% 기여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 2022년 23.41%에서 2023년 1,309억 9,000만 위안(32.67%)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699억2,000만 위안(67.33%)으로 1년 전 76.59%에서 감소했다. CATL이 해외에서 판매하는 주요 제품은 배터리 시스템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CATL은 회사가 해외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해외 고객에 대한 배송이 점진적으로 시작돼 해외 판매 수익도 그만큼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주요 사업 영역에서 관세 등 현지 환율과 경제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며 해외 고객의 결제는 정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2023년 말 기준 CATL의 직원 수는 11만6,055명으로, 이 중 3만461명은 모회사, 8만5,594명은 자회사다. 생산직 81,817명, 판매직 2,367명, 기술자 20,6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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