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는 강력한 출력과 공격적인 스타일링으로 4도어 전기차 시장에서 포르쉐 타이칸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AMG가 4도어 쿠페 형태로 고성능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일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스파이샷으로 공개됐다.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은 차체 전체를 덮는 각기 다른 위장 패턴으로 감싸져 있다. 외관 디자인은 비전 AMG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이며 낮게 늘어뜨린 실루엣과 공기역학적 루프라인은 EQS에 비해 더욱 스포티한 자세를 보여준다. 이는 더 길어진 후드와 뚜렷한 리어 숄더로 강조되어 고성능 차량임을 암시한다.
헤드라이트와 후미등은 임시적으로 장착된 것으로 보이는 반면, 후면부 개폐식 리어 스포일러가 특징으로 나타난다. 또한 범퍼와 후드에 부피가 큰 플라스틱 클래딩이 없는 밝은 색상의 위장이 적용된 모습이다.
최종 디자인 세부 사항은 여전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프로토타입에서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AMG.EA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첫 번째 모델이 될 예정이다. 전용 플랫폼은 힘과 민첩성 모두를 우선시하는 높은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신규 전기 4도어 모델은 야사의 경량 전기 모터와 실라 나노테크놀로지스의 고밀도 슬림 배터리를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력은 내연기관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63 S 4MATIC+ E 퍼포먼스의 843마력 PHEV 파워트레인보다 더 강력한 1,000마력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AMG는 현재 가장 강력한 순수 전기 세단인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에 맞서 성능 부분에 대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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