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롭게 출시된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옵션 다 추가하면 얼마일까?
포르쉐의 준대형 전기 세단이자 스포츠카인 타이칸.
해당 차량은 포르쉐가 ‘정통 스포츠카 메이커가 만드는 전기차를 보여주겠다’라며 레이싱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대거 적용해 양산되었다. 포르쉐 브랜드의 첫 번째 양산 전기차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기존 타이칸의 최상위 라인업인 터보 S도 최고 출력 616마력, 최고 속도 260km/h, 제로백 2.8초란 놀라운 성능을 자랑했지만 포르쉐는 최근 타이칸 터보 GT를 공개하며 최상위 라인업을 한 번 더 확장시켰다. 타이칸 터보 GT는 최상위 모델인 만큼 그 가격 역시 남다르다고 한다.
포르쉐 역사상 가장 강력한 터보 GT
예상외로 선택 가능한 옵션 적었다
새로운 타이칸이 출시되었으며 그 성능은 최고 수준에 이른다.
포르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로 꼽히는 터보 GT는 어택 모드에서 몇 초 동안 지속되는 1,092마력의 출력을 낸다. 또한 라구나 세카와 뉘르부르크링에서 바이작 패키지 트림으로 새로운 랩 기록을 세웠다.
그렇다면 타이칸 터보 GT의 컨피규레이터에서 모든 옵션을 선택한다면 최종 가격은 얼마일까? 컨피규레이터를 몇 분 동안 사용해 본 결과로는 예상 외로 추가 가능한 옵션들이 몇 개 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었다.
추가 비용은 7,100만 원 수준
그중 페인트 옵션이 절반 차지
우선 컨피규레이터 상으로 추가 가능한 총 옵션 비용은 5만 4,850달러 (한화 약 7,100만 원)이다.
독특하게도 그중 한 가지 옵션이 전체 요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바로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이다. 이 옵션은 포르쉐의 독점 매뉴팩처 프로그램을 통해 선택할 수 있는데, 옵션을 선택하면 공장에서 출고될 때 타이칸의 커스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11,400달러(한화 약 1,500만 원)을 추가하면 풀 타이칸 디자인 랩을 선택할 수 있는데,
차체 전체를 뒤덮는 검은색의 데칼이 추가된다. 비싼 가격에 비해 그다지 멋지진 않다. 물론 대부분의 고객들은 1,210달러(한화 약 158만 원)에 선택할 수 있는 작은 타이칸 외장 데칼 세트를 선택할 것이다.
옵션 포함 최종 가격은 3억 7천만 원
픽업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다고
또한 페인트를 입힌 사이드미러와 휠, 뱃지와 도어 핸들에 검정색 포인트를 추가하는 옵션 비용은 2,570달러(한화 약 337만 원)이다. 테일램프 스트립의 포르쉐 로고에 조명을 넣기 위해서는 460달러(한화 약 60만 원)을 추가하면 되고, 맞춤형 레터링이 있는 카본 도어 씰은 3,070달러(한화 약 402만 원)이다. 마지막으로 940달러(한화 약 123만 원)을 내면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모든 옵션을 더한 타이칸 터보 GT의 최종 가격은 얼마일까? 284,845달러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2,000달러(한화 약 262만 원)를 추가하면 애틀랜타나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포르쉐에서 차를 픽업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까지 더한 최종 가격은 286,845달러(한화 약 3억 7천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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