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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 사임에 요동치는 위믹스 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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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대표이사직을 그만두면서 가상자산 위믹스(WEMIX)와 위메이드 주가가 함께 요동치고 있다. 위메이드는 장 대표가 부회장직을 맡아 여전히 경영 일선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임기를 남기고 갑작스럽게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이유를 명쾌하게 소명하지 못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임기 남았는데…갑작스런 사임에 가격 ‘출렁’

15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위믹스는 전날 종가 3920원에 거래됐다. 전날 최고 4826원까지 올랐던 위믹스는 장현국 대표의 사임 소식이 알려지면서 13일(4790원)대비 17% 가까이 떨어졌다. 전날 3500원대까지 급락했던 위믹스는 소폭 반등해, 오후 4시 40분 기준 3900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장 대표의 사임은 위메이드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위메이드는 이날 전일 대비 7200원(11.4%) 내린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의 주가는 이달 들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흥행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위믹스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장 대표가 전날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투심에 악영향을 미쳤다. 장 대표는 2014년부터 10년간 대표이사직을 맡으며 장기집권 체제를 공고히 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며 연임을 확정지었고, 대표이사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로 아직 2년 가까이 남아 있다. 

장 대표는 국내 블록체인 게임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미르4 글로벌’의 성공에 이어, 가상자산 위믹스 생태계를 키우고 블록체인 사업 전반을 이끌어왔다. 대표적인 블록체인 산업 리더이자 스피커로서 존재감도 공고했다. 장 대표는 매월 급여와 위메이드 지분 배당금으로 위믹스를 매수하고, 홀더(투자자)들과 소통에도 직접 나섰다.

대표이사 재임 기간에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DAXA)가 유통량 허위 공시를 이유로 위믹스를 상장폐지하는 일도 겪었지만, 지난해 업비트를 제외한 모든 원화거래소에 위믹스를 재상장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위믹스 사법리스크 원인? “전혀 상관없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운데)가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 위메이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위메이드는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하고, 장 대표가 부회장직으로 물러나 후방 지원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이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경영 일선으로 복귀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위메이드의 해명에도 갑작스러운 사임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는 여전히 따라붙고 있다. 실제로 장 대표가 부회장직을 맡게 되었다는 해명에도 위믹스 가격과 위메이드 주가는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실적 악화로 인한 문책성 사임이라기에는 교체 시기가 애매하다. 위메이드의 신작 블록체인 게임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이 출시 초반 긍정적 지표를 보여주는데다, ‘김치코인’의 부진 속에서도 위믹스는 가격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위믹스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장 대표가 물러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대표이사가 검찰조사를 받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장 대표가 물러나고, 박 회장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는 것이다. 위메이드는 장 대표 취임 기간에 발생한 위믹스 코인 발행·유통량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위메이드의 지갑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월렛’, 가상자산거래소 ‘피닉스’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미신고 영업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 중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장 대표) 사임은 사법리스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면서 “장 대표는 여전히 회사에 남아 위믹스를 비롯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계속해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워치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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