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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들도 몰랐다”현대 기아보다 먼저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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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살았다…그의 긴 역사 

자동차를 판가름할 때 ‘근본’을 따지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 근본은 헤리티지, 즉 제조사의 역사로 귀결된다. 하지만 현재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현대·기아차보다 10년가량 먼저 태어나 낭만의 시대를 주름잡던 자동차 제조사 역시 존재한다. 

경영위기와 저조한 판매 실적 등 대내외 이슈로 인해 세간의 시선으로부터 살짝 잊혔던 브랜드지만 엄연한 국내 최장수 자동차 제조사다. 바로 쌍용자동차이자, 새 이름표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KG 모빌리티(KGM)’다.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도약

KGM은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시작해 쌍용자동차, 그리고 2023년 KG 모빌리티라는 이름을 달기 전까지 산전수전 많은 일을 겪었다. 하지만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않고 꾸준히 살아남았다. KGM은 선 굵고 투박한 오프로더를 향한 확실한 기호에 집중해 현재 SUV 전문 브랜드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그 시절 아버지들의 꿈 ‘체어맨’

십여 년 전에는 수입차 인플레이션이 오늘과 같이 심하지 않았다. 도로 위 대형 세단이 흔하지 않던 시절이기도 했다. 현대차의 에쿠스와 체어맨은 성공의 상징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다. 길게 뻗은 보닛 위 체어맨의 시그너처 ‘윙 엠블럼’이 그렇게 멋져 보일 수 없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의 5리터 8기통 엔진(M106)을 탑재했다는 소식 역시 가슴을 뛰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아쉬움만 남기던 체어맨이었다. 에쿠스와 현대차의 야심작 제네시스, 그리고 제네시스를 고급 브랜드로 독립시키는 전략이 성공하자 체어맨은 자연스럽게 시장의 외면을 받게 되었다. 결국 체어맨은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최근 ‘토레스’의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체어맨이다. 체어맨을 꿈꾸던 누군가의 아버지는 이제 지긋한 중년이 되었다. 우리나라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긴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잃지 않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행보를 이어나가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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