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브랜드 최초의 자동차
지금까지도 계승되는 부분 있다
한국 미국 일본의 산업에도 영향
지금의 자동차 산업은 자동차가 처음 출시되던 시대와 비교하면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최초의 자동차가 등장한 이후로 각 나라는 이동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자동차를 개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미국, 유럽, 일본 등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자동차 브랜드들도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차량이 있었는데, 어떤 차량이 가장 처음으로 출시되었고, 지금의 자동차와 어떤 방식으로 비슷하고 또 다른 점이 있는지 알아보자.
벤츠의 영원한 라이벌 BMW
BMW Dixi를 시작으로 BMW 303
1929년 BMW는 첫 자동차로 Dixi를 생산했다. 직접적인 자동차 생산능력이 없던 BMW는 당시 오스틴 모터 컴퍼니로부터 자동차 모델 제작 및 판매권을 구매했다. 이렇게 생산된 첫 번째 차량 BMW Dixi는 후속 모델까지 출시되고 그 이후 BMW 303이 새로 출시되는 계기가 되었다.
BMW의 303부터는 우리가 알 수 있는 BMW의 큰 특징들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키드니 그릴과 항공기 프로펠러를 상징하는 엠블럼까지, BMW의 공식적인 디자인을 물려줄 만한 차량이 탄생한 것이다.
한국 자동차산업의 시작, 포니
90년대 승용차 시장에 뛰어든 세피아
한국의 역사적인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 ‘포니’는 현대차가 자국에서 생산한 첫 번째 차량이다. 당시 기술제휴를 맺고 있던 일본의 미쓰비시 차량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2번째로 고유모델 자동차를 만든 나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대와 항상 함께 언급되는 국내 자동차 제조사, 기아 최초의 고유모델 차량은 ‘세피아’이다.
1976년에 첫 고유모델을 출시한 현대자동차에 비해 기아는 1992년에 출시하며 늦은 출발을 했지만,
국내 승용차 시장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아주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최초의 대량생산 자동차 포드
아시아 자동차 산업의 강자, 도요타
미국의 포드는 자동차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으로, 최초의 대량 생산 자동차를 만든 기업이다. 당시 저비용으로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공정을 통해 저렴한 자동차를 생산하여 국민들에게 보급할 수 있었으며, 그 모델이 포드 최초의 자동차 모델 T이다. 당시 825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1914년엔 50만 대 이상 판매되어 미국 자동차의 대부분이 해당 모델일 정도였다.
우리와 인접한, 일본의 브랜드 도요타도 브랜드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가 있다.
1936년에 출시한 모델 AA는 자국 내 대부분 점유하던 미국 차와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부진한 판매에도 역사적인 모델로 남은 이유는 독자적인 기술개발의 뿌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나라별로 자동차 산업의 토대가 된 모델들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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