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파이널스’가 핵 사용자가 늘면서 사용자가 20만명 대에서 1만명대로 줄어든 가운데, 시즌2가 시작되어 관심을 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시즌2의 내용이 해커 집단 ‘CNS’에게 게임쇼가 해킹을 당하며 경기장과 플레이 방식에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는 콘셉트다. 이번 시즌2 시작으로 인해 핵도 잡고, 시즌2 새로운 스토리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슨은 ‘파이널스’의 시즌2에서 경기장과 플레이 방식에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 공간 이동, 중력 변화, 사물 투명화 등 시즌1 보다 더욱 전략적이고 획기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CNS’가 리소스 파일을 해킹해 만들어낸 신규 맵 ‘SYS$호라이즌’을 추가했다. 화려한 네온 불빛과 건물 사이마다 블록처럼 형성된 다리들이 놓여 있으며, 콘셉트에 걸맞게 화면이 깨지는 글리치 효과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5 새로운 팀 모드 ‘파워 시프트’에서는 플랫폼을 호위하며 먼저 목적지에 도달한 팀이 승리를 거둔다. 플랫폼은 경로상 모든 것을 파괴하고 물리 법칙에 따라 흔들리기도 하며, 아군이 플랫폼 근처에 위치하면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
‘날렵’, ‘보통’, ‘육중’ 등 3종의 체형(캐릭터)에 각각 신규 가젯(무기)도 업데이트했다. ‘날렵 체형’은 플레이어와 물건을 공간 이동시킬 수 있는 ‘게이트웨이’를 사용하며, ‘보통 체형’은 일시적으로 건물의 벽, 천장 등을 지우는 ‘비물질화 도구’, 사물을 다른 사물로 바꾸는 ‘데이터 개조 도구’를 이용하고, ‘육중 체형’은 일정 지역의 중력을 변화시키는 ‘반중력 큐브’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파이널스는 작년 12월 10일 활성 사용자 24만 명을 찍고, 꾸준히 하향 안정화가 진행됐다. 그리고 14일에는 2만명 대도 깨지고 1만 8953명을 기록했다. 넥슨은 지난 18일 1.5.0 업데이트를 통해 핵 감지 시스템을 강화했다. 또 1월 31일 1.6.0 업데이트를 통해 안티 치트 및 핵 이용자 밴 시스템이 업데이트 됐다. 또한 보안 항목에서 각종 보안 및 치트 감지 시스템 개선 사항이 적용됐다.
하지만 파이널스의 핵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파이널스’ 시즌2 트레일러에도 악성 코드를 우려하는 글로벌 누리꾼들의 반응이 나왔고, 36개의 리플리 달릴 정도로 관심이 큰 상황이다. 넥슨과 엠바크스튜디오가 ‘파이널스’의 시즌2 업데이트와 함께 핵 제거를 위한 노력으로 다시 역주행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