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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테슬라 위해 미국 캔자스주에 40억 달러 투자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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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0배터리의 생산성 문제로 사이버트럭의 출고가 원활하지 않은 테슬라의 배터리 관련 소식이 오랜만에 등장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테슬라의 차세대 차량용 배터리 셀 4680개를 생산하기 위해 캔자스주 데 소토 공장에 최대 4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내부적으로 3단계라고 불리는 이 계획에는 이미 파나소닉이 현재 건설 중인 40억 달러의 비용이 드는 추가 생산 라인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고 니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테슬라는 미국 네바다에 있는 파나소닉과 공장을 공동 소유하고 있다.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파나소닉이 4680 배터리를 생산을 검토하고 있으며 연말에 결론이 나올 것으로 니케이 아시아는 예상했다.
 
테슬라는 LG에너지솔루션과도 4680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지만, 파나소닉은 현 단계에서 이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이미 북미 두 번째 공장인 데 소토에서 전기차용 2170형 전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테슬라의 차세대 모델용 4680형 원통형 배터리 셀이 공장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파나소닉은 해당 프로젝트를 연기했다.
 
한편 파나소닉은 지난 1월 캔자스 공장의 연간 배터리 용량을 88GWh로 늘리고 2031년 초까지 200GWh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는 것보다는 생산성 향상에 더 비중을 둔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파나소닉은 전 세계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약 10%를 생산한다.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에 사용하는 2170형 원통형 배터리 셀의 개량형 생산을 시작해 배터리 생산량을 10% 늘릴 계획이다. 파나소닉은 또한 2170 셀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회사는 새로운 개선 사항이 전기차의 전체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파나소닉이 미국 내 건설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이미 이 공장에 투자의 상당 부분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세미 트럭, 로드스터를 위해 더 많은 4680 배터리의 생산 증가에 집중하고 있지만 자체 배터리 생산이 계획만큼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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