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2024 시즌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태안에 위치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테크노링 주행 시험장(126만m2, 약 38만평)과 지상 2층 1만223㎡(약 3092평) 규모 고객 전용 건물, 8개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드라이빙 체험 시설이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기초부터 레이싱 테크닉까지 실력에 맞는 스킬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부담 없이 드라이빙을 직접 또는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플레저’로 구성했다.
2024 시즌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상설 서킷 주행에 대한 고객 요청을 반영해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 소재)에서 진행한다. 아반떼 N, 아이오닉 5 N뿐만 아니라 아반떼 N1/N2 컵카(현대 N 페스티벌 참가 차량)까지 경험할 수 있다.
고성능 전기차 전용 최상위 심화 교육 ‘GT 퍼포먼스’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기아 EV6 GT를 활용한 섬세한 성능 컨트롤, 서킷 공략 등 7시간 이상의 다양하고 밀도 깊은 경험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의 성능을 완전히 터득할 수 있다. 2인 이하 소규모 그룹 프로그램으로, 전문 인스트럭터로부터 1:1 밀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2024 시즌 드라이빙 플레저에서는 ‘캠핑 익스피리언스’가 신설되고,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 익스피리언스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인근의 오토 캠핑장에서 운영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또는 기아 EV9과 함께 1박 2일 캠핑을 최대 4인까지 함께 할 수 있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다양화했다. 4~6세, 또는 7~9세 연령대 어린이도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신설, 내가 원하는 모양의 자동차 모형을 만들고, 전용 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자동차에 대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2022년 9월 공식 개장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지난해까지 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2024 시즌은 11일 시작으로 4월 5일부터 12월 1일까지 운영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4 시즌에는 차량을 체험하는 공간을 넘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더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 선도 및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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