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양왕, 첫 번째 순수 전기 슈퍼카 ‘U9’ 공식 출시
고성능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LFP 방식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
제로백 2.36초, 공식 최고 속도 309.19km/h 등 뛰어난 성능 발휘
중국 자동차 제조사 BYD의 럭셔리 브랜드 양왕(Yangwang)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슈퍼카 ‘U9’이 공식 출시됐다.
U9은 지난해 12월 인도를 시작한 U8에 이은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로 BYD의 LFP 방식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한, 양왕은 135.5kWh 배터리를 탑재한 U7도 곧 출시할 계획이며, 이후 패스트백 스타일의 SUV를 라인업에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왕 U9,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DiSus-X 서스펜션 탑재
카뉴스차이나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럭셔리 브랜드 양왕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슈퍼카인 U9이 중국에서 공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e4 플랫폼에 기반으로 제작된 U9은 DiSus-X 서스펜션의 탑재로 인해 차체가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독특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차량은 상하, 좌우, 전후로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여 운전 중에 더욱 안정적이고 유연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e4 플랫폼은 네 개의 독립적인 전기 모터를 중심으로 한 동력 시스템으로 민첩하고 정밀한 사륜 독립 토크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총 1,287마력의 최고 출력과 1,68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각 바퀴에 독립적인 토크 제어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U9은 AWD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어, 최고 출력 1,300마력과 최대 토크 1680N-m을 발휘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36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놀라운 가속력을 자랑한다.
양왕 U9의 공식 최고 속도는 309.19km/h에 달하며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의 랩타임은 2분 17초 65로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U9에서 주목할 부분은 고성능 전기차 임에도 BYD의 LFP(리튬인산철) 방식의 블레이드 배터리가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이 배터리는 얇고 긴 셀을 사용해 삼원계 배터리 대비 더 높은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80kWh 용량의 이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65km(CLTC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500kW의 최대 충전 전력과 800V 충전 시스템을 통해 단 10분 만에 배터리의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4,966mm, 전폭 2,029mm, 전고 1,295mm에 휠베이스 2,900mm이며, 배터리팩 무게는 633kg, 공차중량은 2,475kg을 기록했다.
한편, 양왕의 순수 전기 슈퍼카 U9은 오는 6월경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168만 위안(한화 약 3억 1,12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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