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최근 스파이샷 포착 늘어
2열 공간 대폭 넓어졌다
변함없이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현대차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현재 내수 시장에서 판매되는 국산 내연기관 SUV 중 실내가 가장 넓은 모델로 꼽힌다. 최대 8인 탑승이 가능한 데다가 3열 시트는 성인이 탑승해도 크게 문제없는 거주성을 자랑한다.
내년 초 출시가 기대되는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은 훨씬 커진 덩치와 광활한 실내를 갖출 전망이다. 최근 들어 주행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이 자주 포착되는데, 1열에 이어 2열 공간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실내
싼타페+아이오닉 9의 느낌
먼저 1열 공간을 살펴보자. 완전히 새로운 신차지만 어딘가 익숙한 요소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싼타페와 디자인을 공유한다. 밝은 색상의 내장재와 둥근 형태의 도어 트림 버튼 가니시, 수납 기능에 집중한 대형 센터 콘솔은 동급 전기 SUV 아이오닉 9 프로토타입을 연상시킨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만의 독특한 요소도 확인된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나 그 위를 감싸는 대시보드는 여타 현대차와 구별되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시동 버튼이 달리는 위치에는 오토 홀드 버튼과 주행 모드 선택 스위치가 달렸다. 컬럼 타입 변속 셀렉터는 이상적인 그립감을 고려한 듯 독특한 형태가 눈길을 끈다.
7인승 독립 시트 사양
양방향 콘솔은 아닌 듯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만큼 휠베이스가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모델보다 각진 차체 역시 실내 공간 확보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변화다. 우선 2열 레그룸이 대폭 넓어진 듯한 모습이다. 독립 시트가 적용된 것으로 보아 해당 프로토타입은 2+2+3 시트 배열의 7인승 사양으로 추정된다.
각 시트에는 암 레스트가 적용됐으며, 센터 콘솔 후방과 천장에 에어 벤트가 위치해 있다. 다만 센터 콘솔은 싼타페, 아이오닉 9처럼 뒷좌석에서도 여닫을 수 있는 양방향 멀티 콘솔이 적용되지는 않는 듯하다. 센터 콘솔 하단의 서랍형 추가 수납공간도 없으나 간단한 소지품 정도는 보관할 수 있는 형태를 갖췄다.
8인승 사양 유지될 것
하이브리드 추가된다
좌측 2열 공간은 우측과 달리 투톤 컬러와 스피커가 적용된 양산형 도어 트림이 적용됐다. 둥근 형태의 도어 핸들은 아이오닉 9과 비슷한 디자인 요소다. 현행 모델처럼 평탄한 바닥으로 거주성과 승하차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기존과 같이 2열 벤치 시트를 포함한 8인승 사양도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차세대 팰리세이드는 2.5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가 예고됐다. 300마력 이상의 강력한 성능과 1.6L 터보 하이브리드 못지않은 연료 효율이 기대된다. 디젤 사양은 싼타페처럼 단종을 맞으며, 3.5L V6 가솔린 엔진 선택지도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