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된 신형 E클래스
한동안 논란 컸던 디자인
신형 GLE에도 적용된다면?
최근 한국 시장에도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해당 신차가 공개될 당시 대중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엇갈렸다. 7~8세대 디자인을 오마주한 헤드램프는 그렇다 쳐도 그릴을 잔뜩 채운 삼각별 패턴, 테일램프에도 들어간 삼각별 그래픽은 다소 과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준대형 SUV인 GLE에도 해당 디자인이 패밀리룩처럼 적용된다면 어떨까? 자동차 렌더링 전문 크리에이터 ‘오토야(AUTOYA)’가 제작한 차세대 GLE클래스 예상도를 살펴봤다.
풀체인지 아직 멀었지만
AMG 라인 예상도 등장
M클래스의 후속으로 개발된 GLE클래스는 현재 4세대 모델로 판매 중이다. 작년 1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만큼 풀체인지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오토야는 차세대 GLE가 이르면 2026년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과연 E클래스의 전후면 디자인이 패밀리룩으로 채택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그렇게 된다면 오랜 적응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전면부를 살펴보면 상단 1줄, 하단 2줄씩 적용된 DRL과 다이나믹한 감성을 강조한 앞 범퍼가 눈길을 끈다. E클래스 아방가르드와 유사한 모습으로 GLE클래스 특유의 휠 아치 형상을 제외하면 차이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검게 도색된 휠과 사이드미러는 해당 모델이 AMG 라인임을 보여준다.
스포츠성 강조한 후면부
E클래스 요소 그대로 접목
후면부는 차이점이 확실히 두드러진다. 테일게이트와 연결되는 후측면 유리가 그대로 적용됐으며, 테일램프와 뒤 범퍼에 E클래스의 디자인 요소가 접목됐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삼각별 테일램프 그래픽이 여전히 눈길을 끌며, 양쪽 테일램프를 잇는 가니시는 블랙 하이그로시 대신 크롬으로 마감됐다.
E클래스보다 테일램프 간격이 가까워져서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휠하우스의 공기를 배출하는 측면 통풍구는 더욱 커져 리어 디퓨저와 함께 스포츠성을 강조한다. 안쪽으로 기울어진 테일파이프 엔드는 테두리가 크롬으로 마감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실내 ‘이것’만큼은 그대로
국내외 네티즌 반응은?
실내 예상도도 함께 공개됐다. 외관과 달리 AMG 라인이 아닌 기본형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 모습이다. 기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버리고 E클래스와 같은 슈퍼스크린으로 변경돼 첨단의 맛을 더한다. 센터 콘솔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어용 터치패드와 버튼이 사라지고 센터 디스플레이로 통합됐다. 다만 센터 콘솔 양쪽의 손잡이는 그대로 남겨졌다.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SUV의 정체성으로 볼 수 있겠다.
예상도를 접한 국내외 네티즌들은 “지금이 더 낫다“. “꼭 저 디자인을 고집해야 하나”. “E클래스도 뇌이징 겨우 끝났는데 저렇게 나오면 훨씬 오래 걸릴 듯”. “삼각별이 난무하니까 오히려 차가 저렴해 보인다”. “진짜 저 디자인으로 나온다면 구형 차주가 승자”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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