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킥복싱 챔피언인 MMA 스타 세드릭 둠베가 라이벌 베이상구르 “바키” 참소우디노프를 상대로 여섯 번째 시합을 위해 돌아왔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둠베가 갑자기 멈춘 뒤 발의 부상을 호소하면서 문제는 발생했다. 그는 심판 마크 고다드에게 시간을 달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심판으로부터 계속 싸우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둠베는 다시 발가락을 가리켰다. 이에 고다드 심판은 그냥 경기를 중단시켰는데, 둠베는 이 상황에 매우 분노하였다.
어이없는 바키의 승리에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다. 이에 둠베는 프랑스어로 화를 내며 “나는 지금 나 자신이 혐오스럽다. 이런 결과를 원하지 않았다. 오늘의 경기력은 바키의 잘못이 아니다. 바키를 위해 박수를 보내라. 이건 심판의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중 발에 유리나 나무 조각이 박힌 것 같다고 심판에게 말했지만, 갑작스럽게 심판은 경기를 중단 시켜버렸다. 그는 절대로 경기를 중단하라고 요청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둠베는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킨 즉시 재경기를 요청하며 “나는 바키가 재경기를 원하는지 확신할 수 없지만, 이렇게 경기가 종료되는 것에 대해 너무 슬프고 분하다.” 고 말했다.
바키는 이에, “물론, 나는 이것을 다시 하고 싶다. 둠베는 킥복싱의 전설이다. 싸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이런 방식으로 이기고 싶지 않다.”라고 하며 추후에 재경기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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