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파노 수이자, 120주년 기념 ‘사그레라’ 공개 예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함께 카르멘의 DNA 계승
전기 하이퍼카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모델
이스파노 수이자는 12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이해 전기 하이퍼카 ‘사그레라’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그레라는 이스파노 수이자가 1907년에 첫 번째 대규모 공장을 설립한 바르셀로나의 La Sagrera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카르멘의 후속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사그레라는 더욱 날렵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 그리고 넉넉한 주행 거리를 자랑하며 자동차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
이스파노 수이자 ‘사그레라’, 탄소 섬유 소재를 적극 활용해 보다 가벼운 차체 구현
지난해 발표된 사그레라는 대형 리어 윙에 초점을 맞춘 짧은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리어 윙은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프로필에는 금색 악센트가 있고 테일의 중앙부에 연결되어 있다.
시그니처 라운드 LED 테일라이트를 포함한 나머지 조각형 차체는 기존 카르멘 및 카르멘 불로뉴와 매우 유사하다.
사그레라의 매끄러운 라인과 대담한 에어로 패키지는 카르멘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탄소 섬유 소재를 적극 활용하여 가벼운 차체를 구현하고, 능동형 에어로 다이나믹스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공기 역학 성능을 유지한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대형 리어 윙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동시에 차량 안정성을 확보했다.
사그레라의 정확한 성능과 스펙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 모델인 카르멘보다 더욱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르멘의 경우 듀얼 전기 모터에서 1,005hp(750kW/1,020PS)의 결합 출력을, 한정 생산된 카르멘 불로뉴는 1,100hp(820kW/1,115PS)를 발휘했다.
여기에, 103kWh 용량의 대형 배터리 팩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더욱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도록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이스파노 수이자에 따르면, “사그레라는 브랜드의 ‘하이퍼럭스 철학’을 저버리지 않으면서도 이전 모델보다 더욱 스포티하게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직까지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사그레라는 2024년 6월 출시 전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며, 가격은 이스파노 수이자 라인업의 다른 모델들과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사그레라는 럭셔리와 성능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이스파노 수이자의 철학을 그대로 보여주며 하이퍼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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