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고성능 사양 스펙 유출
플래드 아닌 퍼포먼스?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가 공개된 데 이어 고성능 모델의 출시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기존 모델 3의 경우 0~100km/h 가속 3.3초의 강력한 성능을 내는 퍼포먼스 모델이 있던 만큼 신형도 이에 준하는 사양이 나올 것을 기대를 모은다.
그간 해당 고성능 신차가 모델 S처럼 플래드(Plaid)라는 이름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유출된 모델 3 하이랜드 부품 카탈로그에 따르면 고성능 사양에 모델 S 플래드와 같은 후면 엠블럼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여전히 ‘퍼포먼스’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합산 627마력 발휘
카본 모터 적용되나
지난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퍼포먼스의 국내 스펙이 일부 유출됐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KENCIS)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표에는 구동계 정보와 중량, 항속 거리 등이 포함됐다. 비록 플래드는 아니지만 대폭 강력해진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 모터 출력을 먼저 살펴보면 전륜 215마력, 후륜 412마력으로 합산 627마력이다. 기존(489마력)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후륜 모터에서 최고 출력을 내는 회전수가 8천rpm인 것으로 보아 모델 S 플래드의 카본 슬리브 모터가 적용됐을 가능성이 크다. 공차 중량은 1,855kg으로 기존과 차이가 크지는 않다.
완충 시 430km 주행
제로백 2초 후반 유력
배터리 용량은 가용 수치 기준 81.65kWh로 기존(75kWh)보다 소폭 개선됐다. 다만 최고 출력이 증대된 관계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줄어들었다. 상온 기준 복합 429.739km로 이전보다 50km가량 감소했다. 다만 저온/상온 비율이 84%로 개선돼 보조금 지급 기준(70%)을 충족하고도 남는다.
기존 모델 3 퍼포먼스의 스펙을 참고하면 이번 신차는 0~100km/h 가속 2초대 후반, 최고 속도 260~280km/h의 성능을 낼 것으로 점친다. 이 밖에도 볼스터가 강화된 시트와 대시보드 및 도어 패널 차별화 요소, 스포츠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등 다양한 전용 사양이 탑재될 전망이다.
전량 중국에서 생산
이달 말 출시 가능성
모델 3 하이랜드 퍼포먼스의 스펙 정보가 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본토인 미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나오지 않은 정보가 국내에서 처음 유출돼 흥미롭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이번 신차는 나머지 사양과 마찬가지로 중국 생산분이 수입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시기는 RWD, 롱레인지와 함께 이달 말이 유력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형도 아주 날아다녔는데 600마력대라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가격 한 8천 찍을 듯”. “아이오닉 5 N의 강적이 나타났다”. “그냥 플래드로 팔아도 될 것 같은데“. “퍼포먼스 먼저 출시하고 진짜 플래드는 따로 만들 생각인가”와 같은 반응으로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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