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고속도로 사고 AI 영상검지기 도입
보행자․차량․역주행 신속 대응 효과 입증
올림픽대로 등 도시고속도로 전역에 도입 예고
올림픽대로 잘못 들어온 보행자, 이륜차
인공지능으로 재빨리 잡아낸다
앞으로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에 들어온 보행자나 이륜차 등을 재빨리 잡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놓치기 쉬운 보행자, 이륜차, 자전거 등을 신속히 포착하고 경찰 출동 등 신속 대응을 하겠다고 발표 했다.
이 시스템의 정식 명칭은 ‘AI영상검지기’다. 앞서 이야기한 보행자, 이륜차, 자전거 외에도 정차한 차량, 역주행 차량 까지도 골라서 잡아낸다. 덕분에 경찰 출동 등 상황에 알맞은 대응을 빠르게 할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10초만에 위험 알림
내비게이션으로도 정보 전송?
아무도 몰랐지만, 지난해 9월부터 강변북로 성산~반포구간에 AI영상검지기를 시범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과는 확실했다. 운영 기간 중 도시고속도로에 진입한 보행자등 33건(보행자 28건, 자전거 1건, 이륜차 4건)을 잡아내, 평소보다 빠르게 대응해, 교통안전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
참고로 AI영상검지기는 다양한 기능이 통합되어 있다. 간단히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 교통정보(교통량, 속도) 수집
□ 보행자
□ 정지차량
□ 역주행 차량
특히 위험 상황에 대해선 10초 이내에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 상황실에 알리며, 상황실에선 인지즉시 경찰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한다. 또한 도로 전광판에도 정보를 전파하고, 차량 내비게이션 및 홈페이지 등에 돌발 정보를 동시에 전송한다.
서울시, 서울 전역에 감시 시스템 도배 예고
AI 영상검지기의 효과가 입증 되자, 서울시는 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에 도입할 예정이라 밝혔다. 운영 중이거나 향후 도입 할 구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강변북로 성산~반포 구간 (50대, 운영중)
□ 강변북로 반포~성수 + 올림픽대로 반포~잠실 구간(50대, 24년 내)
□ 향후 도시고속도로 8개 노선 171.7km 전 구간에 총 857대 도입 예정
현재 도시고속도로에 설치․운영중인 교통정보수집장치(교통량, 속도검지)가 노후화되어 교체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AI영상검지기 도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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