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업체 당 100억원 한도로 대출을 실시하고 이자 최대 2%포인트(p)를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친환경차 보급촉진 이차보전사업’ 지원계획을 6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비,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자금을 업체당 100억원 한도로 대출을 실시하고 대출이자 최대 2%p를 최대 8년 동안 지원하는 내용이다.
산업부는 올해 이차보전사업을 통해 총 2700억원 이상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대출취급 은행은 기존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5개 은행에 중소기업은행, 국민은행, 대구은행을 새로 추가해 기업의 은행선택권을 확대했다.
이차보전사업은 2022년 사업개시 이후 지난해까지 84개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분야별 비중은 시설자금 분야 57개 기업(68%), 연구개발자금지원 26개 기업(31%), 인수합병(M&A) 자금지원 1개 기업(1%) 순으로 나타났다.
이차보전사업 지원 신청은 7~27일까지이며 은행심사 등을 거쳐 5월부터 대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담당한다.
[세종=뉴시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