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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억만장자, 하버드 대학 기부를 거절한 뒤 그가 선택한 “이 대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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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hite building with palm trees

마이애미 대학교

세계 최대 규모의 유동성 공급업체 시타델 증권의 창업자 켄 그리핀은 플로리다에 위치한 마이애미 대학교의 의과대학의 일부인 실베스터 종합 암 센터에 5천만 달러를 기부하여 암 연구를 돕기로 했다. 이 기부로 인해 새로운 12층 연구 시설이 새롭게 지어질 예정이며, 해당건물은 그리핀의 이름을 따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켄 그리핀의 이번 기부 발표는 그가 하버드 대학에 더 이상 기부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지 거의 한 달 후에 이뤄졌다. 그는 하버드 캠퍼스 내의 반유대주의에 대한 제어가 미흡했다는 것을 이유로, 해당 대학의 기부를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그는 하버드 대학의 예술 및 과학 학부에 3억 달러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핀은 “하버드가 다시 젊은 미국 남녀를 리더로, 문제 해결사로, 어려운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교육하는 역할을 재개할 것이라는 것을 명확히 하기 전까지, 나는 그 기관을 지원하는 데 관심이 없다”라고 언급했다.

Rendering of a 12-story building

지난 2022년, 시타델은 본사를 시카고에서 마이애미로 이동했다. 시카고의 범죄와 폭력율이 증가하여 그는 본사 이동을 결정지었고, 그는 마이애미로 이사한 후, 앞선 기부와 부동산 구매 등을 추진하였다. 그가 마이애미 대학에 기부한 금액은 플로리다에 들어온 기부금 중 현재 가장 큰 금액이다. 또한 그는 마이애미를 미래의 금융 중심지로 추천하며, 이 도시가 뉴욕을 대체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헤지펀드 시타델 증권의 창업자인 그리핀은 세계에서 35번째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포브스에 의하면, 그의 재산은 386억 달러로 추정된다.

그의 기부로 지어지게 될 새로운 건물, 케네스 C. 그리핀 암 연구 건물은 플로리다에서 가장 큰 암 연구 전용 건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 건물은 새로운 치료법을 창출하고 찾는 데 기여하며, 진행 중인 임상 시험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현재 이 건물은 2025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A white building with palm trees

마이애미 대학교 건강 및 시스템 이사회 의장인 스튜어트 A. 밀러는 “켄 그리핀의 이름은 그가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가치를 창출하는 자선 리더십과 동일시됩니다, 마이애미는 켄 그리핀을 우리 중 한 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 행운과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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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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