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가격 동결 결정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성능 개선 눈길
전기차 시장 확대 위한 현대차의 전략
멀리보면 전기차 시장 성장세라는 현대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전기차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전기차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자사의 간판 전기차인 아이오닉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가격을 동결하는 결정을 발표했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페이스리프트=가격 인상’ 공식을 깨는 것이며, 전기차 성장 둔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러한 결정은 전기차 판매 성장률 둔화와 국내 시장의 첫 역성장에 따른 것이다.
신형 전기차 가격 동결, 인하한 현대차
현대차는 아이오닉5 외에도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등의 연식 변경 모델 가격을 인하하며, 상품성을 개선하여 소비자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리프트된 아이오닉 5는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기존 대비 늘렸으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이오닉6 블랙에디션을 출시하여 디자인 특화 제품군을 확장하고, 코나 일렉트릭의 연식 변경 모델에서는 급속 충전 시간 단축 등 성능 개선을 이루었다.
앞으로 나올 신형 전기차, 가장 중요한 건 가격
현대차그룹은 2024년에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 EV3·EV4 등 중저가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기차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공여부는 디자인을 포함한 상품성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과연 예비 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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