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드스터, 부가티 네베라 기록 깨나
지난주,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전 트위터인 X에서 “새로운 테슬라 로드스터의 디자인 목표를 크게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0에서 60마일(약 96.6km)까지의 가속이 1초 미만이라는 점이다.
이에 현재 0-60마일까지의 가속 기록(1.71초)을 갖고 있는 전기 스포츠카인 네베라를 만든 부가티 CEO “마테 리막”은 “속도가 차의 전부는 아니지만,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로드 & 트랙에 따르면 “발사기를 이용하면 가능하다”고 리막은 부가티의 새로운 시론 스포츠카의 엔진 사진 아래 페이스북 댓글에 응답하며 이들의 말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그런 빠른 가속에는 여러 단점들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그 중에서 차체 구성 요소들의 중량에 대한 일부 의문점을 제시했다.
부가티의 기록을 깨기 위한 일론 머스크의 선택
부가티 CEO는 0-60마일 기록을 위해서는 발사기를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흡입 팬 기술과 같은 가속 방법이 있긴하지만, 너무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다. 몇몇 스포츠카는 흡입 팬을 도입했지만, 리막은 로드스터의 무게와 장비의 거대함 때문에 이 기술을 거부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로드스터가 어떻게 리막의 기록을 깰 수 있을 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그는 단지 가속이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이전에도, 테슬라 로드스터는 1.9초 안에 60마일에 도달하는 것으로 홍보되었었다. 이 수치는 여전히 테슬라의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현재 1세대를 잇는 테슬라의 두 번째 세대 로드스터의 생산 디자인이 완료되었고, 회사는 올해 말에 차량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머스크는 게시했다. 테슬라는 2025년에 첫 생산 모델을 출하하기 시작할 계획이다.
“이것이 사상 가장 놀라운 제품 데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테슬라 CEO가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편, 테슬라는 이와 비슷하게 홍보했던 ‘사이버 트럭’ 역시 지난 해 여러 사건들로 논란이 되었다. 해당 차량들을 구매할 사람들이라면,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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