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벨뷰 대학의 캠퍼스 외곽에서 칼을 든 남성이 여성을 강간해 캠퍼스가 폐쇄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이 사건은 시애틀 외곽의 캠퍼스에서 오전 9시경에 발생했다고 한다. 사건의 피해자인 18세 여성은 캠퍼스 건물 중 하나의 여성 화장실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자신을 칼로 위협하며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이 보고된 후, 학교는 그 다음날 캠퍼스를 전면 폐쇄 조치했다.
이 여성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의 부상은 없었던 걸로 밝혀졌다. 병원 이송 후, 경찰들에게 현재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보도되었다.
이 여성은 공격자가 젊은 대학생 나이의 백인 남성이며, 깨끗하게 깎은 수염과 단정한 후드티 옷차림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벨뷰 경찰이 이 정보를 갖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벨뷰 캠퍼스 폐쇄
학교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경고를 게시한 후,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캠퍼스가 폐쇄되었다고 발표했다. 계속해서 업데이트된 웹사이트 소식에 의하면, 경찰들이 피해자와 계속 협력하고 있으며, “그녀가 보고하는 정보와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 사이의 불일치를 조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벨뷰 경찰은 현재 학교나 현지 커뮤니티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은 없다고 판단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묻지마 사건과 같은 우발적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은 대중들에게 혼자 외출하는 것을 되도록 피하고, 이어폰/에어팟을 가급적 끼지 말 것을 경고했다. 또한, 의심스러운 행동이 보일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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