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반적으로 경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중국의 경제 상황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반적인 재정문제 해결 방안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현재 중국의 ‘경제 상황’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씨티그룹의 루이스 코스타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중국 정부가 경제를 번영으로 이끌 수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10년 전 세웠던 가정을 이제는 수정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켜 쇠퇴하는 경제를 지탱하고 있지만, 이 정책은 베이징의 최고 지도부들에게 인기가 없는 상태이다. 그렇기에 정부는 지금까지 경제의 하락세를 고칠 수 없었다.
중국은 세계 경제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유일하게 디플레이션과 싸우고 있는 나라이며, 부동산 부문은 여전히 침체 상태이고, 외화를 대량 유출하고 있다. 중국 주식 시장의 벤치마크 지수인 CSI 300은 지난 1년 동안 16% 하락했다.
중국의 경제회복, 가능할까?
이번 주, 중국은 연례 “양회” 의회 회의를 개최하며 2024년 성장 목표와 경제 회복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에게 핵심 의제는 재정 정책 전망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해 루이스 코스타는 “화요일의 발표는 오늘의 발표보다 훨씬 중요할 것이다. 재정 목표에 대한 중국의 많은 검토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주식 시장의 시가총액은 2021년에 정점을 찍었으나, 그 이후 35% 하락하여 약 7조 달러의 가치를 잃었다. 동시에 인도의 주식 시장 시가총액은 60% 상승했고, 미국 주식 시장 가치는 최대 22% 상승했다.
루이스 코스타는 이에 대해 “주식 시장에서 구조적인 변동이 일어났고, 현재 무너진 중국의 경제를 일으켜 고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에 더해,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이 내세울 거대한 부양책이 경제 문제를 지금보다 더 악화시켜 중국의 “리먼 사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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