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1 그랑프리 개막
루이스 해밀턴 향해 쏟아진 관심
그의 자동차 컬렉션도 주목 받아
2024년도 F1 그랑프리가 2월 29일 개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
F1 그랑프리에 큰 수요가 없는 한국 시장이었지만, 최근 각종 OTT의 방송과 중계로 입문하게 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 유명한 F1 드라이버 중 1명인 루이스 해밀턴도 올해 레이스에 참가한다.
그는 현재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에 소속되어있고, 2021년엔 영국에서 기사 작위도 받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레이서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챔피언 횟수는 7회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와 마지막 동행을 하는 이번 시즌, 서킷 밖의 그는 어떤 차들을 타고 다니는지 알아봤다.
클래식카부터 하이퍼카까지
셸비 코브라, 파가니 존다
F1 드라이버답게 전설적인 클래식카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가 소유하고 있는 쉘비 코브라는 1966년식 모델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 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레이싱의 상징적인 모델 중 하나이다. AC 코브라라고 불리는 이 차량은 르망 24시, 데이토나 24시 등 레이싱 무대에서 활약하며 지금까지도 역사적인 차량으로 남아있다.
그가 소유한 차량 중 하나인 파가니 존다 760 LH는 전 세계에서 5대만 제작된 한정판 모델이며, 지금은 처분했다고 한다. 루이스 해밀턴은 파가니 존다의 배기음은 환상적이지만 핸들링이 최악이라며 말한 적도 있다. 한편 파가니 존다는 제로백 3.5초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소속팀에 애정 나타내는
메르세데스 AMG 프로젝트 원
메르세데스 벤츠 AMG 의 포뮬러 원 소속으로 있는 루이스 해밀턴.
그에게 의미 있는 차량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로젝트 원’ 모델이다. 메르세데스가 만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로 전 세계 275대 한정 생산되었으며, 실제 F1 우승까지 한 차량의 엔진의 성능을 낮춰 공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평소 친환경적인 행보를 보이는 루이스 해밀턴은 기존에 있던 차량을 처분하거나 타지 않기로 선언, 벤츠의 전기차 EQC 모델만 탈 것이라고 밝힌 적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해당 차량은 단종되어 추후 새로운 모델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년엔 페라리 이적 앞 둬
라페라리 소유 우연의 일치
2024년 포뮬러 원 그랑프리를 앞두고 루이스 해밀턴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4년까지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에 머물고, 내년 시즌에는 페라리로 팀을 옮기는 것이
확실시 되면서 과거에 그가 탔던 라페라리 차량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로 6.3L V12 엔진과 전기모터로 함께 구동되며 제로백 2.9초와최고 속도는 372km를 내는 괴물 같은 차량이다. 전 세계에 단 500대만 생산되어 있으며, 그중 한 대가 루이스 해밀턴의 소유였다. 올 시즌 메르세데스에서의 커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페라리로 도약해 다시 한번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향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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