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지는 전기차 모델
하지만 디자인은 비슷해
모델 Y의 머슬카 버전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를 점차 대체하면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가격을 낮춘 합리적인 보급형 전기차부터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전기차까지, 다양한 사양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전기차 시장 초기에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색다르게 느껴졌지만, 전기차를 다소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내연기관 차만의 각진 라인과 개성 있는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곡선형 라인 갖춘 모델 Y
스포츠카 같은 모습 됐다
전기차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테슬라의 모델 Y 역시 공기역학을 고려한 효율적인 곡선형 라인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이런 모델 Y를 머슬카 버전으로 디자인해 만든 렌더링 이미지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모델 Y의 머슬카 버전은 고성능 스포츠카를 연상케 한다.
과거 2008년 테슬라는 로드스터라는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를 제작해 판매하기도 했다. 당시 낮은 차고와 날렵한 디자인, 세계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라는 점이 부각되어 10만 9,000달러라는 높은 가격대에도 미국 내에서 1,200대 이상 판매되었다.
풍부한 볼륨감 더 해져
그릴 추가된 전면부
머슬카답게 근육을 연상케 하는 볼륨감이 더 해진 모습을 곳곳에서 살필 수 있었다.
후드 양쪽에는 각진 라인이 잡혀 있고, 전면부에는 그릴을 추가해 테슬라의 로고를 중앙에 배치했다.
하단으로는 커다란 공기흡입구를 디자인해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 차의 모습과 더 닮았다.
차고의 높이를 거의 바닥까지 낮췄고, 범퍼 아래로는 스포일러 스플리터를 장착해 전면부 부피를 한껏 부풀린 모습이다. 측면부 펜더는 볼륨감을 최대한 키웠고, 광택이 추가된 블랙 컬러의 얇은 휠이 추가되었다. 후면부에는 양쪽으로 4개의 머플러 팁을 달아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했다.
전기 머슬카 시장 공략하나
긍정적 반응 보인 네티즌들
아직까진 가상의 이미지에 불과하지만, 공격적으로 변한 모델 Y 머슬카 버전에 소비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이미 기본 사양 성능에 2배에 달하는 413Kw 최고 출력과 66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제로백 3.7초를 기록하는 퍼포먼스 사양이 존재하는 만큼 고성능 모델에 디자인만 갖추면 된다는 반응이다.
포드도 머슬카의 대표 주자 격인 머스탱의 전기차 버전인 마하-E를 출시하고 있고, 전기 머슬카 시장이 존재하는 만큼 테슬라도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한편 새롭게 머슬카로 변신한 모델 Y를 본 네티즌들은 ‘과격한 모습이 색다르다’, ‘전기차 디자인이 심심한 건 사실’, ‘이런 모습도 매력 있다’, ‘파격적이다’, ‘이렇게 나오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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