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닌파리나 에니그마 GT
항력 최소화한 프론트 윙
덕분에 항력 계수가 0.24에 불과?
최근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인 브랜드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수소 연소 엔진과 전기 모터를 모두 갖춘 콘셉트카 ‘에니그마 GT’를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피닌파리나는 향후 몇 년 안에 해당 콘셉트카 기반, 실제 모델을 개발하고 싶다고 암시했다.
에니그마 GT는 에어 스컬프팅 프론트 윙과 캐노피 버블이 특징적이다.
인테리어도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였는데, 피닌 파리나는 항공에서 영감을 받은 대시보드와 지속 가능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비행과 유사한 그랜드 투어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랜드 투어러 선택한 이유는
운전 재미에 대한 새 관점 제공
에니그마 GT의 콘셉트카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현재는 가상의 개념으로만 존재하지만, 피닌파리나는 미래의 디자인 트렌드와 기술을 보여줌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사명을 엿볼 수 있도록 의도했다고 말했다. 피닌파리나는 내년 95주년을 앞두고 에니그마 GT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피닌파리나는 에니그마 GT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펼쳐질 여정’을 대표한다고 주장했고, 이 단계에서 전체 디자인의 세부 사항을 의도적으로 보류했다고 말했다. 피닌파리나의 최고 경영자 킬베르투스(Felix Kilbertus)는 그랜드 투어러를 선택한 이유가 ‘새로운 세대에게 운전의 즐거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GT치고는 상대적으로 짧은 전장
436bhp를 발휘하는 수소 동력 엔진
에니그마 GT는 미드 리어엔진 레이아웃을 모방한 레이아웃을 가진 2+2 그랜드 투어러다.
전장은 4580mm로 GT치고는 상대적으로 짧고, 휠베이스는 2880mm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다.
해당 차량에는 9kg의 수소 탱크와 10kWh 배터리가 탑재 되어 435마일(약 7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피닌파리나는 사륜구동의 파워 트레인이 ‘무게 감소, 운전의 재미 및 지속 가능성’의 조합을 위해 선택되었다고 말했다. 436bhp를 발휘하는 2.5리터 터보차저 V6 수소 동력 내연 기관이 에니그마 GT의 뒷바퀴를 구동하고 앞 차축의 전기 모터가 최대 268bhp를 더한다.
탄소 섬유 모노코크로 만들어진 섀시
항력을 최소화하는 프론트 윙
섀시 역시 무게 감소에 중점을 두어 탄소 패널로 덮인 탄소 섬유 모노코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따라서 에니그마 GT의 무게는 1690kg이 되었다. 한편, 에니그마 GT의 미끄러운 디자인은 공기역학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스타일링은 차체를 덮고 있는 커다란 ‘캐노피’ 버블이 특징적이다.
에니그마 GT는 항력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베이스 블리딩 요소가 탑재된 에어 스컬프팅 프론트 윙을 갖추고 있다. 피닌파리나는 에니그마 GT의 항력 계수가 0.24라고 주장하며, 4초 미만의 시간 동안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155mph(약 250km)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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