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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마리”의 새를 학살한 남성, 긴급체포된 충격적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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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ald eagle sits at Lake Overholser in Oklahoma City on Jan. 4, 2024. A man is set to plead guilty to killing over 3,000 protected birds, including bald eagles, in federal court in Montana.

미국 워싱턴 주의 한 남성이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새들을 3,600마리 이상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48세의 트래비스 존 브랜슨(Travis John Branson)은 화요일에 몬타나 연방법원에서 멸종위기 보호조류 3,600마리를 죽인 사실을 인정하는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 합의안에 따르면, 그는 황금독수리, 대머리 독수리 등의 새들을 불법 거래 공모한 죄에 대해 혐의를 인정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레이시 법(Lacey Act)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이는 야생동물, 물고기, 식물을 불법적으로 취득한 후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이다.
검찰 측은 남성이 자신이 저지른 불법거래에 대해 혐의를 인정하는 합의서를 제출한 것에 대한 대가로, 불법 거래에 대한 10건의 기초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남성은 현재 도피 중인 상태이다. 이 남성은 보도에 따르면, 재판일에 출석하지 않아 1월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이먼 폴(Simon Paul)이라고 알려져 있다.

‘학살의 연속’

12월 7일에 제출된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 사냥꾼들은 몬타나 서부에 위치한 플래트헤드 인디언 보호구역 및 다른 지역에서 새들을 불법적으로 사냥해 2015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독수리의 일부 또는 전체를 판매했다. 이는 멸종위기종 보호법을 위반하는 행위로, 법원 문서에 따르면, 2020년 12월에 브랜슨은 황금독수리 꼬리 세트의 사진을 구매자에게 보내고 같은 날 페이팔 결제를 받았다고 한다. 두 일 후에 그는 그것을 텍사스로 발송했고, 며칠 후에 그는해당 상품에 대한 돈을 수령했다고 했다.

검찰은 브랜슨과 폴이 사망한 사슴을 사용해 독수리를 유인하여 총으로 쏘았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랜슨은 “학살의 연속”에 나섰다고 자랑하며, 독수리 판매로 얻은 “상당한 현금”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해졌다. 만약,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브랜슨은 최대 13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폴은 42세로, 공모, 백두리와 황금독수리의 불법 추적 12건, 그리고 레이시 법 위반 1건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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