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가는 자동차 트렌드
늘어난 픽업트럭 수요에
주목 받는 포드 ‘이 모델’ 정체
기존에 세단 위주로 차량 구매를 선호하던 국내 소비자들.
최근 들어 이런 소비자들의 마음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SUV, 픽업트럭 모델과 같이 다양한 종류의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인다.
픽업트럭과 SUV 같은 수납이 좋은 대형차들로 캠핑을 가거나 차박을 하는 등의 여가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에 수입되지 않았던 수입 픽업트럭도 이제는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기아의 타스만이 2025년 출시를 앞둔 가운데, 타스만의 경쟁 차량으로 항상 언급되는 포드의 레인저를 알아보도록 하자.
디젤 엔진 탑재 레인저
국산 렉스턴 스포츠 칸 넘어야
2021년 처음 국내에 정식 출시 된 포드 레인저.
해당 차량은 2023년에 풀체인지되어 현재 국내에 정식으로 존재하는 픽업트럭은 레인저 이외에도 렉스턴 스포츠 칸, 쉐보레 콜로라도, GMC 시에라 등이 있다. 국산 정통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 칸은 3천만 원대에 접근성이 좋고, 수리와 사후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수입 픽업임에도 비싸지 않은 가격이 매력이지만 가솔린을 사용하는 점이 기름이 비싼 한국에서 가장 큰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GM에서 생산하는 고급 픽업트럭인 GMC 시에라.
해당 차량은 2023년 국내에 처음 출시되면서 최초의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뛰어난 성능과 묵직한 외관으로 무장한 시에라는 픽업트럭 중에서도 상위 단계에 존재하는 존재감과 크기로 아직 국내에서 직접 겨룰 만한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다른 픽업트럭에 비해 조금 많이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구매를 고려할 수 없다.
이전보다 효율성 좋아져
디젤엔진으로 연비와 출력 잡아
이에 반해 포드의 레인저는 시에라보다 작은 차체로 인해 크기에 대한 부담은 조금 줄어들 수 있다. 수입 픽업트럭이라는 것과 이례적으로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연비 관리에 있어 조금이나마 효율적일 수 있다.
10단 자동 변속기로 최고 205마력의 출력을 내는 힘도 무시할 수 없다.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 힐 디센트 컨트롤 등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실내도 미국 차 특유의 투박함에서 조금은 벗어나 넓은 디스플레이의 센터 콘솔을 볼 수 있고, 시트와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도 날렵해진 점이 눈에 띈다.
타스만의 라이벌로 떠올라
레인저의 활약이 픽업 시장 좌우
기아의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이 내년에 출시를 앞둔 시점.
포드 레인저는 아무리 좋은 성능과 미국에서의 호평을 가지고 있어도 입지가 좁아질 수도 있다.
저렴한 국산 픽업 렉스턴 스포츠 칸과 올해 풀체인지 출시를 앞둔 쉐보레 콜로라도 사이에서 고민해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그에 못지않은 장점도 많고, 아메리칸 정통 픽업의 상징성 하나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여러 종류의 픽업트럭이 출시되는 것은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청신호이다.
2025년도 기아의 타스만이 나오기 전까지 레인저의 매력을 보여줘야 국내 시장에서 조금 더 활약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국내 픽업트럭의 다양성 증대에 역할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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