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배우 힐러리 스웽크가 그녀의 겸손한 출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해 화제이다.
화요일에 발행된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에서는 두 번의 오스카 수상을 차지한 힐러리 스웽크의 지난 배우로서의 활동 성장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이 실렸다. 배우로서의 경력을 시작하고자 한 스웽크는 고등학교 2학년이 끝날 때쯤, 학교를 그만두고 그녀의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한 후, 로스앤젤레스로 이사를 가 할리우드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LA에서 처음에 어머니와 저는 조용한 주택가 거리에서 생활했습니다. 차에서 잠을 자지 않을 때는, 저희는 저의 친구의 집에서 머물렀습니다. 그들의 가족이 이사가서 집을 팔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에어 매트리스에서 잠을 잤습니다.”라고 스웽크는 덧붙였다.
스웽크는 현재 그녀의 새 영화 “오디너리 엔젤스”를 홍보하고 있다. 이 영화는 루이스빌의 미용사가 중증으로 아픈 딸을 둔 사별한 아버지를 돕기 위해 켄터키 커뮤니티가 뭉치는 이야기인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하였다. 스웽크는 이 영화에서 앨런 리치슨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스웽크는 ABC의 단기간 방영된 90년대 시트콤 캠프 와일”에서 첫 주연을 맡았으며, 1999년의 “보이즈 돈 크라이”와 2004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 두 번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그녀는 두 작품에서 모두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녀는 또한, 현재 배우로서의 삶이 아닌 그녀 자신으로서의 삶에서도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녀는 기업가 필립 슈나이더와 결혼 후 쌍둥이 아야와 오름을 낳아 워싱턴주 벨링햄을 오가며 살고 있다. 스웽크는 “LA를 떠나서 행복하긴 하지만, 가끔 회의를 위해 거기에 있을 때, 엄마와 저가 주차하고 잠을 잤던 파사디나의 한 거리를 드라이브하곤 합니다. 도전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아무것도 없었던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느낍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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