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본사가 쇼핑몰을 매입하고 공유 작업 공간, 푸드 코트, 그 외 다른 시설들을 매장에 추가할 예정이다.
스웨덴에 위치한 가구 소매업체인 이케아는 기존의 창고형 매장을 넘어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다. 캘리포니아에서 영국까지의 쇼핑몰들은 이미 이케아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보통 이케아 매장과 다른 임차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케아는 작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체 공유 작업 공간인 헤이! 워크샵을 갖춘 쇼핑몰을 개장했다. 이케아는 또한 올해 말에는 식물성 및 현지직거래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 코트인 살루홀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에 전했다. 또한 이들은 다른 쇼핑몰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을 추가하고 있는 중이다.
이케아는 단순 가구로 가득한 매장을 운영하는 것 이상을 시도하고 있다. 관리이사인 신디 앤더슨은 “사람들은 단지 쇼핑만 제공하는 장소가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제공하는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다양한 시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다른 복합 쇼핑몰 및 백화점에도 이케아 매장을 추가하여 운영하는 방식 역시 도입 중이다. 기존의 창고형 대형 단독 쇼핑몰이 아닌, 매장 입점 방식을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케아의 모기업인 잉카 사는 최근 인수한 영국 브라이튼 시에 위치한 한 쇼핑몰에 이케아 매장을 입점시켰다. 이 쇼핑몰에는 자라, 애플 등 다양한 매장이 들어서있다.
이 쇼핑몰의 이케아 매장들은 대부분 이케아가 본래 유지했던 대형 창고 쇼핑몰보다 작다. 대부분의 입점 매장들은 전형적인 매장 크기의 약 1/4 크기로, 카페트, 요리 냄비, 그리고 다른 일반적인 가정용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케아의 이번 영업 방침 변화는 수년 동안 임차인이 줄어들고 팬데믹의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방문객이 줄어든 쇼핑몰을 되살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전략으로 인해 이케아는 쇼핑몰의 유동인구가 이케아로 발길을 돌리며, 강력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쇼핑몰 투자는 이케아가 그 사업을 다양화시키려는 유일한 시도가 아나다. 미국에서는이케아가 침실, 주방, 그 외 다른 방들을 쇼룸 스타일로 꾸민 매장을 몇 군데 개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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