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주차장 내려가다
갑자기 멈춰버린 테슬라
그 원인에 네티즌 대립 시작?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한국에서는 공동주차장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주차장에서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주차장 내부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주차장 입구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많은 편이다.
며칠 전 부산에서는 테슬라 한 대가 백화점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하다 바닥이 걸리는 일이 발생했다.
사고 영상이 올라온 뒤 차주가 등장해 추가 입장을 밝혔는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뜨겁다고.
주차장 경사로에서 바닥 닿았다
사고에 대한 변호사의 의견은
지난 16일 유튜브 한문철TV 채널에는 ‘백화점 들어가다 배가 바닥에 걸려 멈췄습니다. 차도 백화점도 이런 적이 처음이라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부산의 한 백화점에서 테슬라 모델 3를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던 차주는 차체 바닥이 경사로에 닿아 그 자리에서 멈췄다고 한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한 쪽이 100% 책임을 져야 하는 진실 게임이다. 출고 당시 자동차의 안전 기준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차량이라면 백화점 측이 보상해야 한다. 자동차를 손대지 않은 상태에서 백화점과 차주, 보험사가 공동으로 객관적인 기관에서 자동차가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사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어진 비난에 차주 등장해
차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
당시 올라온 영상에서 네티즌들은 “딱 봐도 순정 차고가 아니라 튜닝으로 차고를 낮춘 차량이다”라며 차주를 비판하는 반응이 많았는데, 영상이 올라오고 이틀 뒤에 차주가 직접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차주는 “서스펜션과 휠, 타이어 모두 순정 사양이고 지상고는 국토부에서 정한 최저기준보다 높은 13cm이다. 기준에 부합하는 제 차량이 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하다 끼임 사고가 발생한 것은 주차시설 자체가 법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네티즌들 갑론을박 이어졌다
양측 보험사 모두 무과실 주장
차주의 입장에 대해 네티즌들은 “순정에 사이드 댐 옵션도 있냐” “피해자 코스프레 하네” “하루에도 수십 대의 차들이 다니는 곳인데 그 차만 걸렸냐”등 차주가 여전히 거짓말을 한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고, “순정이라면 억울할 만하다” “진실도 모르고 물타기 하는 사람들” “나도 같은 백화점 이용하는데 몇 년 전 똑같은 일이 있어서 배상 받았다” 등 차주를 지지하는 입장이 뒤를 이었다.
한편 현재 사고 발생 시점으로부터 많은 시점이 지났으나 사고에 대해 차주와 백화점 측 보험사는 모두 무과실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와 관련해 백화점 측에서 차주에게 별도의 조치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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