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잡스가 1985년 인터뷰에서 최고의 관리자를 고용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언급한 게 최근 다시 회자되고 있다.애플의 전설적인 공동 창업자 스티븐 잡스는 최고의 관리자란 무엇인지에 대해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 있다. 그는 최고의 관리자는 관리하고 싶지 않은 “위대한 개별 기여자들”이라고 말했다.
잡스는 애플 사의 창업 시절, 다른 공동 창업자들과 함께, 애플을 보다 큰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많은 전문 관리자들을 고용하려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고용했던 전문 관리자들에 대해 “그들 대부분은 보조였다. 그들은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지만,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만약 당신이 위대한 사람이라면, 무엇을 배울 수 없는 사람 밑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그는 이에 대해 덧붙이며 최고의 관리자는 실제로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곤 “그들은 위대한 개별 기여자들이며, 절대로 관리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지만, 그들이 관리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 외의 누구도 그들만큼 잘 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또한 그는 리더십이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비전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그 아이디어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엄청난 성공은 잡스의 비전과 리더십 스타일에 기인할 수 있지만, 이 채용 전략은 많은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높은 성과를 내는 직원들을 그들이 제대로 대비하지 않은 관리자 직위로 승진시키는 이 관행은 “피터의 원리”라는 이름으로, 애플에서 꾸준히 진행된 승진 절차이다. “피터의 원리”는 높은 성과를 내는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승진함에 따라, 그들은 종종 관리자 직위에 대한 최고의 인재로 간주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적절한 훈련과 지도 없이, 그 직원들은 실제로 좋은 관리자가 되기 위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그들의 역할에서 무능력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한편, 잡스는 1976년에 스티브 워즈니악과 로널드 웨인과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했다. 그는 2011년에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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