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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 주고 예매했는데 마일리지 적립 안된다고?” 욕먹고 있는 항공사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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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Airlines terminal

아메리칸 항공사가 수하물 수수료 정책을 변경하며 더욱 비싸게 수수료를 책정할 것이라 밝혔다.

기존의 수하물 수수료는 국내선 기준으로 온라인으로 결제 시 30달러, 추가 수하물에 대해서는 40달러를 책정했었던 것에 비해, 아메리칸 항공사는 수하물 수수료 정책을 변경하며, 온라인 결제 시 35달러, 현장 결제 시 40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요금을 인상했다. 또한 추가 수하물에 대해서는 온라인이든 공항에서든 체크인 시 45달러를 지불하도록 변경했다.

아메리칸 항공사의 수하물 요금 인상은 5년 전인 2018년 이후 처음 시행된 것이다. 체크인 시 수하물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더욱 높지만, 수하물 무게에 따른 초과 비용에 대해서는 요금을 낮추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다가올 4월 17일부터, 항공사는 50파운드 제한을 초과하는 수하물에 대해 3파운드당 30달러의 요금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의 정책이 3파운드당 100달러 였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정책 변화이다.

또한, 마일리지 정책에 관해서도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5월 1일부터 소비자들이 비행기 티켓을 구매할 때, 아메리칸 항공사 사이트가 아닌 다른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시 마일리지를 얻을 수 없도록 바꾸는 것이다. 아메리칸 항공사는 자신들의 파트너 항공사 및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해야지만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도록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아메리칸 항공 예약 시, 이코노미석 티켓을 항공사나 파트너 항공사를 통해 직접 예약하지 않으면, 마일리지나 다른 타 포인트를 얻을 수 없게 된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의 경쟁사인 델타는 기본 수하물에 대해 30달러 요금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가 수하물 역시 40달러의 가격으로 변동 없을 예정이다.

PN-카프레스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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