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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 EV 베이징 번호판 무료 제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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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일부 미디어가 샤오미 EV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베이징 번호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cnevpost가 2024년 2월 23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샤오미는 부인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중국의 여러 도시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자동차 구매에 제한을 가하고 있다. 다만 배터리 전기차 구매를 이러한 규칙에서 제외하는 예가 더 많다. 베이징에서는 현지 거주(호구)가 있는 사람과 현지 호구가 없지만 5년 연속 도시에서 사회 보장 및 개인 세금을 납부한 사람을 포함하여 자격을 갖춘 사람만 현지 번호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을 갖춘 후에만 거주자는 추첨 시스템에 가입하고 할당량이 할당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연간 사용 가능한 할당량은 10만 개에 불과하고 그 중 7만 개가 배터리 전기차에 대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할당량을 받기까지 몇 년을 기다려야 한다.
 
반면 상하이는 자동차 구매에 제한이 있지만 배터리 전기차에 대한 번호판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하이에서 내연 기관이 장착된 자동차를 등록하려면 경매를 통해 연료 번호판을 미리 받아야 하며 현재 약 9만 2,000위안(약 1만 2,800달러)다.


 
샤오미 EV는 2024년 1월 말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SU7을 공개했다. 2월 중순에서 하순에 공식적으로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3월에 약 2,000대를 생산하고 2024년 중반까지 생산 능력 증가를 완료해 7월에는 생산량이 1만대 이상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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