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중고차 확대 예고
매물 다양성, 물량 확보에 주력
중고차 업계 위기감 고조
현대차, 중고차 시장 본격 진입 예고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1,0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정확히는 100일 동안 1,555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인증 중고차는 1,057대 정도다. 현대차는 조만간 전기차 중고차 도입과 고객 만족도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무엇일까? 자체 발표에 따르면 그랜저, 싼타페, 팰리세이드 중고차가 주로 팔렸다. 패밀리 SUV, 현대차 간판 모델 두 부류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이다.
제네시스 중고차도 판매중
한편 현대차는 제네시스 중고차도 함께 판매 중이다. 브랜드 초기 모델부터 페이스리프트 직전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이루고 있다. 모델별 수량은 100대 미만으로 상당히 적은 편이지만, 제조사에서 직접 관리한 차량인 만큼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제네시스 측은 인증 중고차로 G80과 GV70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언급했다. 해당 브랜드 역시 중고차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규모 확대를 노릴 것이라 밝혔다.
현대차, 전기차 중고차도 도입한다
3월에는 전기차도 인증 중고차 리스트에 오른다. 현대차는 남양 연구소와 협력하여 배터리 인증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전기차 보급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 중고차 구매 시 스마트 키 2개 제공하고, 연장 보증 기간 제공, 거주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인증 중고차 센터를 추가 개설 등 서비스와 접근성 측면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소식을 접한 예비 오너들은 “비싸도 신뢰 비용으로 생각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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