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고성능 전기차 ‘EV8’ 제원 유출
코드명 GT1으로 스팅어의 후속 모델
최고출력 600마력, 주행거리 800km 예상
기아가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뒤를 잇는 고성능 전기차, ‘EV8(코드명 GT1)’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명 GT1으로 불리고 있는 ‘EV8’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장거리 주행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팅어의 후속 모델로 알려진 ‘EV8’은 최고출력 600마력을 상회하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세단으로 고성능 차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아 EV8, 전기 SUV EV9의 99.8kWh보다 큰 113.2kWh 배터리팩 탑재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세단인 ‘EV8’은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할 예정이다.
eM 플랫폼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새로운 통합 모듈식 아키텍처 중 하나로, 주행 거리의 혁신적인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장점을 지니고 있어 ‘EV8’은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장거리 주행 능력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의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EV8’에 대한 최신 유출 정보에 따르면, 이 차량은 113.2kWh의 대용량 배터리팩을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큰 배터리 용량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가장 큰 배터리를 탑재한 EV9(99.8kWh)보다 훨씬 큰 용량이며, 예상 주행 거리는 약 435~500마일(700~80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V8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200kW(268hp)와 250kW(335hp) 모터를 장착해 최대 6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본 모델인 후륜 구동 싱글 모터 버전은 160kW(218마력)의 성능을, 기본 사륜구동 모델은 앞뒤에 160kW 모터를 장착해 총 320kW(약 435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반면, 최고 사양 모델은 듀얼 모터 구성으로, 전륜 200kW(335마력), 후륜에는 250kW(335마력) 모터가 탑재되어 최고 출력 450kW(약 612마력)를 달성, 기아의 EV6 GT를 뛰어넘는 성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8은 오는 2026년부터 기아의 전용공장으로 건설 중인 오토랜드 화성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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