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호주 법인이 브랜드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신형 하이럭스를 공개했다.
신형 하이럭스는 3차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모델의 강인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과 편의 사양을 통해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2.8리터 터보 디젤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함으로써 연비 개선과 함께 환경 친화적인 주행이 가능해졌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같은 현대적인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외관 디자인의 소폭 변화를 통해 현대적이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유지했으며, 오프로드와 일상 사용 모두를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픽업 트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토요타 신형 하이럭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추가
하이럭스는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중형 픽업트럭으로 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등과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기아가 개발 중인 차세대 픽업트럭인 타스만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최신 하이럭스는 8세대 모델의 세 번째 부분 변경을 거친 모습으로, 특히 호주 시장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외관을 선보였다.
이번 부분 변경에서 하이럭스는 더욱 정교하게 디자인된 범퍼와 새로운 팔각형 패턴이 추가된 그릴을 특징으로 테일게이트에 댐퍼가 장착되어 사용의 편리성이 개선됐다.
차량의 나머지 부분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지만, 트림별로 그릴과 범퍼의 마감 처리에는 차이가 있다.
엔트리급 모델인 워크메이트는 블랙 허니콤 메시 그릴이 적용되었고, SR 모델은 실버 컬러의 하단 범퍼 마감이 특징이다.
또한, SR5 모델은 블랙 상단 그릴, 다크 틴티드 LED, 글로스 블랙 액센트(안개등 베젤, 미러 캡, 도어 핸들)를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한다.
신형 하이럭스의 주요 업데이트 중 하나는 2.8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벨트 구동 전기모터/발전기, 소형 리튬 배터리, DC/DC 컨버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ISG(Integrated Starter Generator)를 지원해 연비를 최대 10%까지 향상시키고 NVH(소음, 진동, 거칠기) 성능을 강화한다.
또한, 2.8리터 터보 디젤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되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하며, 다양한 주행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6개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방 및 후방 주차 센서가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상위 트림에서는 2-ZONE 자동 공조 시스템, 스마트키 시스템, 파워 윈도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2열 C타입 USB 충전 포트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편, 하이럭스의 세 번째 부분변경 모델의 가격은 엔트리 워크메이트 4×2 싱글 캡이 1만 7,277달러(한화 약 2,300만 원), 플래그십 하이럭스 GR 스포츠 4×4 듀얼 캡 버전은 4만 8,495달러(한화 약 6,5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올해 3월부터 호주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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