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프리미엄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로 전략 수정
G80 하이브리드 모델 예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하이브리드는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보조금 혜택마저 줄면서 하이브리드의 약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동화 전환에 힘을 쏟던 업체들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확대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현대자동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한다. 제네시스는 내년 출시하는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내놓기로 했었기 때문에, 이 소식은 네티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이 가장 먼저 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일 차량은 무려 G80 이라고 한다.
전기차 성장통
하이브리드가 해답될까?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제네시스에 적용할 하이브리드 엔진 및 관련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업계는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 나선 것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 장기화에 따른 선택으로 보고 있다.내연기관에서 곧바로 전기차로 넘어가는 대신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 전기차 성장통을 넘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로서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하며, 하이브리드 출시로 다양화되는 선택 범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네시스의 첫 모델
국민 프리미엄 G80
제네시스가 내놓는 첫 하이브리드 모델은 G80이 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G80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G80은 제네시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하이브리드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에게도 친숙함을 제공해 줄 예정이다.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에 힘쓰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HEV 수요 확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제네시스뿐 아니라 현대차, 기아의 HEV 차종 확대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국내만의 일이 아니다
해외 업체들도 전환
하이브리드 차종 확대 및 연구 개발은 국내에서만의 사례가 아니다.
여러 다른 업체들도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에 맞추어 하이브리드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업체는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한국, 일본 등 14개 국가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은 전년도 보다 30% 증가한 421만 대이다. 지난해 16%의 점유율을 갖고 있던 하이브리드 시장이 2030년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체들의 하이브리드 전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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