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스포티지가 올해 1월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달 총 4,239대를 판매하며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에 등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판매량을 견인한 모델은 50% 비중을 차지한 친환경차 모델
영국에서 기아는 전년 대비 13.2% 판매량이 증가한 총 1만 207대의 차량을 판매해 시장 점유율 7.1%를 기록 지난달 세 번째로 많이 팔린 브랜드로 등극했다.
기아 브랜드 순위는 폭스바겐(1만 1,460대), BMW(1만 7,965대)에 이은 3위를 기록했으며 그 중 스포티지는 단일 모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는 포드 푸마(4,201대) 2위, 닛산 캐시카이(4,008대) 3위, MG HS(3,413대) 4위, BMW 1 시리즈(3,204대) 5위 등을 제치고 차지한 순위로 매우 의미있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기아 판매량을 견인한 모델은 순수 전기차, HEV, PHEV 등 친환경 모델로 영국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친환경차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영국 시장은 1월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가 100만 대를 돌파하고 신차 시장도 크게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국자동차제조업협회(SMMT)가 발표한 1월 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한 14만 2,876대의 신차가 등록됐다.
이는 2020년 이후 1월 최고 기록으로 영국은 18개월 연속 내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중요한 사실은 전기차(BEV) 누적 판매가 1월 100만 대를 돌파했다는 사실이다. 영국에서 전기차는 2002년 처음 판매를 시작했으며 유럽 수요를 이끌어 왔다.
전기차는 1월에만 21.0% 증가한 2만 935대가 팔려 전체 신차의 14.7%를 점유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31.1% 증가한 1만 1,944대를 기록했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합친 전동화 모델의 1월 점유율은 23.1%에 달했으며, 이 밖에 가솔린은 7.5% 증가한 8만 1,905대, 디젤은 10.1% 감소한 9,348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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