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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보다 훨씬 낫네’.. 폭스바겐 전기차 신차, 미친 주행거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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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7 투어러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 출시
가격 약 9천만 원대로 전망

폭스바겐 전기차, ID.7 투어러

지난해 4월 처음 공개된 폭스바겐 전기차, ID.7은 전기 세단 중에서도 눈에 띄게 큰 풍채를 자랑하며 단숨에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ID.7가 출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최근 ID.7의 왜건 모델 ‘ID.7 투어러’가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ID.7 투어러는 폭스바겐의 첫 번째 전기 왜건으로, 세단 모델과 비슷한 차체 크기를 가졌지만, 달라진 디테일로 ID.7 투어러 만의 분위기를 형성했다. 특히, ID.7의 최상위 트림 프로 S는 1회 충전당 주행거리가 700km 가까이 된다고 하여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다.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스타일
세단 모델과 외부 치수는 동일

ID.7 투어러는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스타일을 기반으로 하며, 세단 모델보다 항력 계수가 0.1Cd 더 높은 0.24Cd의 항력 계수를 자랑한다. 왜건은 일반적으로 기반이 되는 세단 모델보다 약간 크지만, ID.7 투어러는 세단 모델과 전장, 전고, 전폭이 동일하며, 휠베이스도 그대로 계승했다.

ID.7 투어러의 전장은 4961mm, 전폭은 1862mm, 전고는 1536mm이다.
외부 치수는 세단 모델과 동일하지만 ID.7 투어러는 기본적으로 루프가 더 길고 후면부가 두툼하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폴리머 분산 액정(PDLC) 레이어가 적용되어, 탑승자가 천장에 있는 버튼을 터치하면 루프를 투명하거나 불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프로, 프로 S의 두 가지 트림
프로 S의 주행거리는 무려 685km

ID.7 투어러는 프로, 프로 S의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투어러 프로는 최대 175kW의 속도로 충전할 수 있는 77kWh 배터리를 탑재해 약 28분 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최상위 트림 프로 S는 86kWh 배터리를 탑재했고, WLTP 기준 최대 주행 거리 426마일(약 685km)을 제공한다. 또한, 프로 S는 최대 200kW의 속도로 투어러 프로보다 약간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프로, 프로 S 두 버전 모두 폭스바겐의 최신 APP550 전기 모터를 특징으로 하며, 리어 액슬에 282마력과 402lb ft의 토크를 전달한다. 이로써 ID.7의 제로백은 7초 미만이 될 예정이고, ID.7의 생산은 ID.4를 생산하는 독일의 엠덴 공장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15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챗 GPT와 IDA 음성 비서 제공

ID.7 투어러 내부에는 세단 모델과 동일한 15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폭스바겐은 사용성, 그래픽 및 처리 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인포테인먼트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내비게이션을 HUD에 통합시킬 수 있게 되었고, 챗 GPT와 IDA 음성 비서를 기본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덧붙여, 더욱 차분한 환경을 위해 조명, 스테레오 및 실내 온도 조절 장치를 조정하는 새로운 웰니스 앱이 제공된다. ID.7의 가격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세단 모델보다 프리미엄이 붙어 55,000파운드(한화 약 9,263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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