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은 고성능 GT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해외에서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EV9 GT가 테스트 차량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량은 박스형의 실루엣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외관의 상당 부분은 위장막으로 덮여 있어 세부 디테일 변화를 발견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스웨덴에서 혹한 테스트 중 발견된 EV9 GT 프로토타입은 EV6 GT와 같이 고성능 GT 모델 전용 스타일을 갖추고 세부 디테일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EV6 GT와 마찬가지로 연두색의 브레이크 캘리퍼이다. 양산 모델에서는 보다 더 스포티한 새로운 휠을 장착할 것으로 보이며, 리어 스포일러의 크기도 EV9 기본 모델보다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V9 GT의 파워트레인은 EV6 GT의 576마력 듀얼 전기 모터로 더 강력해질 예정이다. 정확한 출력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600마력 이상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이 밖에 EV9 GT에는 다양한 전용 인테리어 옵션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두색과 대조적인 스티칭 작업과 스포티한 버킷 시트 옵션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EV9 GT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세부 정보와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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