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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미국 배터리 업체 프로테라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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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그룹이 미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 프로테라(Proterra)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에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배터리 모듈 및 팩 개발 센터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리어에 있는 조립 공장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볼보그룹은 2023년 11월 프로테라의 배터리 사업부를 2억 1,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었다. 이 거래는 미국 전기 버스 및 배터리 제조업체가 미국에서 파산 보호를 신청한 지 몇 달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프로테라는 2023년 1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리어에 있는 새로운 배터리 조립 공장에서 생산량을 늘렸다. 이 회사는 캘리포니아에도 또 다른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두 경우 모두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셀을 사용해 프로테라의 전기버스와 타사 고객이 사용하는 배터리 팩을 생산하고 있다. 
 
프로테라는 2023년 8월 미국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는데, 사실상 구조조정을 위한 자체 파산 절차다. 당시 프로테라는 동급 최고의 전기차 및 배터리 기술이 업계 표준을 설정했지만 다양한 시장 및 거시경제적 역풍에 직면해 모든 기회를 동시에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었다. 프로테라는 2022년 여름에 하드웨어 병목 현상을 보고했으며 부품 가용성을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미국에서는 회사가 구조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구조 조정이 완료될 때까지 채무자의 법적 조치로부터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 챕터 11 파산 절차가 제기된다. 회사가 파산하고 성공적인 계속 운영을 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되면 챕터 7의 규칙에 따라 해당 운영을 종료한다. 


 
프로테라는 2021년 상장됐으며 16억 달러 가치로 평가됐다. 챕터 11 파산 발표 전 마지막 거래 마감 시점의 시장가지는 3억 6,200만달러였다.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GM도 챕터 11 파산 절차를 신청했었다.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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