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 어플은 무료로 영화와 TV 시리즈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여운 것들>, <플라워킬링문> 등 2024년 오스카 시상식 후보에도 오른 작품들까지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거세졌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현재 새로운 에피소드를 방영 중인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와 같은 TV 쇼도 제공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해당 불법 어플은 선택한 콘텐츠에 따라 화질이 모두 달랐으며, 특정 광고가 화면 상단에 계속 노출되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해상도와 스팸 팝업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용자들은 해당 어플을 다운로드했으며, 애플의 삭제 조치 전까지 키미는 애플 앱 스토어에서 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넷플릭스, Hulu,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같은 어플을 능가하며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앱 스토어에서 100개 이상의 사용자 리뷰를 받았다.
앱 스토어에서는 키미의 개발자가 마르코스 에반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이는 제작자의 가명일 가능성이 높아 해당 어플의 정확한 제작자가 누구인지는 불분명한 상태이다. 애플의 앱 스토어의 “어플에는 자신이 만든 콘텐츠 또는 라이선스를 가진 콘텐츠만 포함되어야 합니다.”라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거되었다.
애플이 불법 어플을 제거한 것은 이번이 첫번째가 아니다. 2015년 키미와 유사한 어플인 팝콘타임 역시 무료 영화와 시리즈를 제공해 수백만명의 사용자가 다운로드한 사례가 있다. 현재 팝콘타임 어플도 앱스토어에서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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