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ID.7 세단의 왜건 버전인 ID.7투어러를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D.7투어러는 장거리 여행자나 가족들이 필요로 할 수 있는 모든 화물 공간과 주행거리를 갖추고 있다. 슈팅 브레이크 타입의 차체는 추가 화물 용량 외에도, 더 큰 배터리 팩을 제공한다.
새로운 배터리 옵션은 올해 말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ID.7 세단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ID.7에 장착된 77kWh 배터리는 WLTP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68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더 작은 배터리 배전은 WLTP 기준으로 616km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최대 200kW로 충전할 수 있어 10-80%는 약 30분 이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단일 모터가 장착된 후륜 구동 버전은 286마력의 출력을 제공한다.
화물칸 용량은 뒷좌석이 접힌 상태에서 총 1,714리터로 제공되며 이는 세단 버전의 1,586리터보다 너 많은 용량을 갖추고 있다. 605리터 트렁크는 BMW i5보다 35리터 더 크며 화물칸의 물건을 고정할 수 있도록 트레이와 칸막이가 추가로 판매된다.
ID.7 투어러의 내부는 세단과 다를 것이 없다. 작은 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15인치 대형 태블릿 터치스크린이 대시보드 중앙 위에 자리 잡는다. 새로운 부분은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폭스바겐이 공개한 ChatGPT AI 기술의 통합이다. 또한 향상된 IDA 음성 비서와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패키지도 포함된다.
폭스바겐은 ID.7투어러를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 및 세부 사양 정보는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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